기사모음2010.12.07 06:25

최근 리투아니아에서 현대차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테라칸(terracan)이 얼음이 둥둥 떠내려가는 강물에 풍덩 빠진 보기 드문 일이 일어났다. 이 소식을 전한 례투보스 리타스 12월 6일자 기사에 따르면 12월 4일(토요일) 저녁 빌뉴스 중심가를 가로지르는 네리스 강변에 일어났다.

이날 강변에 있는 일터에 남자친구를 태워주기 위해 운전경험 1년인 여자친구가 테라칸을 운전했다. 한파로 빙판이 된 강변길에서 미끄려져 테라칸이 강으로 빠졌고, 하강 속도로 인해 강변에서 100미터 앞으로 나갔다.

이들은 차 문을 여는 데 실패해 창문을 깨고 밖으로 빠져나왔다. 다행히 강물은 테라칸을 더 덮을 정도로는 깊지 않았다. 지붕만 물 위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들은 소방대 구조하기까지 한 시간 가량 테라칸 지붕에 위해서 추위에 떨었다.

이들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추위를 견더내었다. 한편 남자친구(Ignas Survila)는 사진을 전공한 친구에게 전화해서 "특종을 낚아라!"라는 여유를 가졌다. 특히 남자친구는 영화배우로 꽤 알려져 있다. 그는 요한 바오로 2세 일대기 영화에서 교황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기도 했다. 한편 여자친구(Indre Subaciute)는 모델 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는 이들이 혹시 자작극을 벌인 것이 아닐까 의문을 제기한 사람도 있다. 구조된 여자친구는 "아빠, 화내지 마세요. 미안해요, 의도적이 아니였어요."라고 아버지에게 말했다고 전해진다. 4륜구동 테라칸의 강물 풍덩은 좌우간 겨울철 운전은 조심, 또 조심해야 함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다. (출처 / source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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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source link 촬영: T.Rasiulis & T.Baur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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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