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10.12.01 07:15

신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1451년경-1506년 5월 20일)는 수세기 동안 그리스인, 스페인인, 프랑스인 혹은 포르투갈인지에 대한 논란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이탈리아 방직공 아들이었다는 것이 통설이다.

포르투갈인으로 미국의 두크대학교 역사학 교수 Manuel Rosa는 지난 20년 동안 콜럼버스의 생애와 연원에 대해 연구해왔다. 최근 그는 콜럼버스는 폴란드 왕이자 리투아니아 대공작인 요가일라(야기에워)의 손자라고 주장했다.

리투아니아인 요가일라(1362-1434)는 리투아니아 전역을 기독교화시킨다는 조건으로 폴란드 왕이 되었다. 그가 사망하자 그의 아들 블라디슬로바스(브와디스와프) 3세가 폴란드 왕(1434-1444)이 되었고, 후에 헝가리 왕(1440-1444)도 겸했다. 오스만 제국 군대에 맞서서 그는 1444년 불가리아 바르나 전투에서 미혼으로 자식없이 사망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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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가일라                                  ▲ 블라디슬로바스 3세                  ▲ 콜럼버스

하지만 Rosa 교수에 의하면 콜럼버스는 이탈리아 방직공의 아들이 아니라 바로 이 블라디슬로바스 3세의 아들이다. 그는 전사하지 않았고, 살아남아서 포르투갈 귀족 여인과 결혼해 아들 콜럼버스를 낳았다. Rosa 교수는 자신의 이론을 입증하기 위해 폴란드 왕과 콜럼버스 아들의 유골에서 DNA 추출을 원하고 있다.  

우리나라 몇몇 언론은 콜럼버스가 폴란드 왕의 후손이라는 Rosa 교수의 주장을 보도하면서 콜럼버스가 폴란드인이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하지만 1386년에서 1572년까지 폴란드를 통치한 요가일라(야기에워) 왕조의 왕들은 리투아니아인었다.

참고로 현재 리투아니아 인구는 320만여명이다. 이 숫자에 25%에 해당하는 80만여명의 리투아니아인이 미국에 살고 있다. 20만여명이 남미 브라질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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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