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일래2010.11.27 07:08

지금도 거의 매일 밤 자기 전에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다. 지금은 흥부와 놀부 이야기를 아주 좋아한다. 하지만 아주 어렸을 때는 백설공주 이야기를 좋아했다. 이때 생긴 습관적인 질문 중 하나가 있다.

"세상에서 아빠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지?"
"나, 요가일래지."
"그래,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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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학교에서 돌아와 예쁘게 놀고 있는 딸아이에게 물었다.

"세상에 아빠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지?"
"나, 요가일래."

"어떻게 알았지?"
"내가 어렸을 때부터 아빠가 자꾸 말했잖아."
"그럼, 이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한번 바꾸어볼까? 아빠가 바꾸면 누굴까?"
"엄마."
 
"아빠가 엄마를 가장 사랑하면 네가 슬퍼하지 않을까?"
"아니, 정말 기뻐."
"왜 기쁘니?"
"내 동생이 생길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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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