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음2010. 10. 16. 08:25

자명종 시계는 어김없이 아침 7시에 울린다. 자명종이 그렇게 세게 울려도 초등학교 3학년생 딸아이는 여전히 깊은 잠에 빠져 있다.

"딸아. 일어나. 학교에 가야지."
"쿨쿨쿨........."
"야~~~~~~~ 이젠 일어나야지. 보고 싶은 친구들이 기다릴거야. 빨리 일어나!!"
 
이렇게 여러 번 이야기를 한 후에야 조금씩 기척소리가 들린다. 이것이 우리 집 주중 아침의 흔한 모습이다. 하교에 가야 하는 자녀를 깨우는 일은 부모의 마음을 힘들게 하는 일과 중 하나일 것이다. 안스러워 학교에 안 보내고 마음껏 자게 하고 싶은 마음이 종종 일어난다.

하지만 가야 하니 가게 할 수밖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유튜브에 올라온 자녀 깨우기 동영상이다. 늦게까지 무서운 영화를 보면서 자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아침에 제시각에 일어나지 않자 아버지가 복면을 쓰고 전기톱 소음으로 자녀를 깨우고 있다.  


이 동영상을 보면서 웃음이 절로 나왔다. 하지만 이것을 접한 자녀는 정말 황당하고도 놀랐을 것이다. 그 엄청난 놀라움에 앞으로는 더 이상 늦잠을 자지 않을 것만 같다. 아무리 무서운 영화를 보느라 자녀가 일찍 잠자리에 들지 않았다고 하지만, 어떻게 전기톱 소음으로 자녀를 깨울 생각을 했을까...... 한편 자녀를 깨워야 하는 부모의 고충을 짐작하게 하는 동영상이다.

이 동영상을 본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 요가일래는 내일 아침 언니를 깨울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무엇인지 벌써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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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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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런데 이 동영상에서 의문시 되는게, 집 기물이 엎어지고 난리를 쳐야 깬다는것이 좀 황당합니다. 그리고 요가일래의 작전이 뭔지, 다음번에 좀 소개해 주세요.

    2010.10.16 21:50 [ ADDR : EDIT/ DEL : REPLY ]
  2. ^^
    아버지 아이디어가 장난이 아닌데요

    2010.10.17 07:54 [ ADDR : EDIT/ DEL : REPLY ]
  3. 어른들이 아무리 깨워도 안 일어나면 코가 쎄다고 하시죠..ㅋㅋ
    제 동생이 아무리 깨워도 안 일어나서 부모님과 언성을 높이곤 했거든요.
    전.. 옆에서 바스락 거리면 금방 일어나는 타입이구요.
    사람마다 틀린것 같네요.

    저희 꼬맹이는.. 잘 자다가도 제가 일어나면 같이 일어납니다.
    가끔.. 아이를 재우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서도 아이 옆에 그냥 화장실도 못 가고 누워있곤 하거든요.

    2010.10.17 23:2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