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음2010.10.1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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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유럽 리투아니아 수도의 빌뉴스에는 10월 11일부터 중앙난방이 가동되고 있다. 이로써 겨울철이 공식적으로 시작된 셈이다. 겨울철에는 난방비가 가계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 다음은 전기값이다. 여름철에는 날이 길어서 6-7월은 전등을 켜지 않고도 살 수 있다. 겨울철은 밤이 길어서 당연히 전기 사용량이 많아진다. 그래서 가끔은 가로등이 아파트 창문 가까이에 있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을 해본다.

우리 집에서 가로등에 제일 가까운 곳이 부엌이다. 하지만 부엌과 가로등 사이에는 짙은 단풍나무가 가로막고 있어서 가로등 불빛의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다.

전기값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몹시 부러워할 만한 아파트가 폴란드에 등장했다. 바로 가로등이 아파트 안으로 들어와 실내등 구실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에 올라온 이 동영상의 제목은 "합법적 부조리"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궁금하기 짝이 없다.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폴란드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보았다. 부러움은 한 순간이었다. 이는 실제가 아니라 독일인 예술가 비아 레반도프스키(VIA LEWANDOWSKY)의 설치예술 작품인 "거리의 생활"(Życie ulicy)이었다. 우치 비엔날레(Łódź Biennale, 9월 10일 - 10월 10일)가 열리는 동안 가로등이 실내등 역할을 하는 것처럼 깜짝쇼를 펼쳐던 것이다. 아래 사진을 보면 가로등 실내등화(化)의 진실을 쉽게 알 수 있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added by Gabriela Płażews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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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다면 영락없이 속아서 마냥 이 아파트를 부러워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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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