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음2010. 10. 5. 14:26

리투아니아 숲 속에서는 어렵지 않게 봉분 같은 것을 볼 수 있다. 언듯 보기에 꼭 우리나라의 묘처럼 생겼다. 우리나라 산에는 크고 작은 묘들이 흔하지만 리투아니아에는 없다. 산이 거의 없기도 하지만 묘는 도심이나 거주지 가까이에 있는 양지 바른 공원묘지에 안치되어 있다.

이 봉분처럼 생긴 것이 도대체 무엇일까 궁금해 가까이 가보면 머리카락이 쭈빗쭈빗 선다. 수많은 개미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이 봉분은 다름 아닌 개미들이 솔잎이나 나뭇가지를 차곡차곡 쌓아올려 만들어놓은 자신들의 지상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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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