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음2010.09.20 07:30

요즘 리투아니아에 사는 친구들뿐만 아니라 폴란드, 체코, 헝가리 등에 사는 친구들과 버섯채취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눈다. 유럽인들이 좋아하는 버섯은 무엇일까? 그물버섯(Boletus), 꾀꼬리버섯(Cantharellus), 라우돈비르쉬스(Raudonviršis, Leccinum), 루드메세(Rudmėsė, Lactarius deterrimus) 등이다.

이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버섯은 바로 그물버섯이다. 리투아니아어로는 바라비카스(baravykas)이고, 이탈리아어로는 포르치니(porcini)이다. 버섯 몸통이 뚱뚱하고 아주 다부지게 단단하다. 향, 씹는 맛과 감촉이 모두 아주 좋다.

지난 토요일 리투아니아 현지인 친구와 함께 숲 속에서 그물버섯을 찾아헤맸다. 버섯채취 실력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벌써 철이 지나서 그런지 손가락 꼽을 정도로만 그물버섯을 찾아내었다. 집으로 돌아오자 아내가 한 마디했다.

"7시간을 숲 속에서 보낸 시간이 아깝고 아깝다!"
"버섯량은 적지만, 직접 사진을 찍는 데 성공한 것에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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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그물버섯은 그마나 초록색 한 가운데 있어서 좀 쉽게 발견했다. 하지만 그물버섯은 갓이 갈색 계통이라 낙엽 주위에 있으면 정말 찾기가 어렵다. 이날 찍은 그물버섯이다. 유럽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버섯을 한번 구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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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그 사진 위의 버섯과 동일한다. 몸통을 둘러싸고 있는 이끼류를 걷어내자 위에 드러난 부분보다 3배나 더 큰 모습을 하고 있다. 아내는 이 버섯을 다듬어서 물에 얼마간 끓인 후 다음에 먹기 위해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