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음2010.09.19 17:51

어제 장장 7시간을 리투아니아 숲 속에서 버섯을 찾아헤멨다. 성과는 좋지 않았다. 겨우 두 사람이 하루 한 끼를 해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같이 간 친구는 비교적 많이 채취했다. 가장 가치 있는 바라비카스(baravykas, 그물버섯) 다섯 개를 채취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버섯도 사람을 가리는 것 같아서 버섯채취보다는 사진찍기에 무게를 두었다. 이날 만난 가장 아름다운 버섯은 붉은색에 하얀 점이 박힌 광대버섯이다. 광대버섯은 리투아니아어로 무스미레(musmirė)이다. 즉 파리를 죽이는 버섯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광대버섯은 독버섯이다.(canon 20d, sigma 18-250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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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대버섯을 볼 때마다 아름다운 장미엔 가시가 있듯이 아름다운 버섯엔 독이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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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