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얘기2010. 7. 4. 06:13

유럽 현지 시각 7월 3일 밤 스페인과 파라과이는 월드컵 4강 진출을 놓고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결국 골대가 4강진출을 결정지었다. 마치 축구장에서 당구경기를 보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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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선수가 강하게 찬 공이 왼쪽 골대를 맞고 튕겨나왔다. 이 공을 다시 스페인 선수가 놓지치 않고 찼다.
공교롭게도 이젠 오른쪽 골대를 맞고 튕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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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순간 스페인으로서는 대성통곡할 공으로 비쳐지는 듯했다.
하지만 이 공은 다시 왼쪽 골대를 맞고 안으로 들어가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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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에서 당구의 묘미를 맛보는 순간이었다.


일본 경기에서 골대 행운으로 8강에 오른 파라과이는 스페인 경기에서 골대 불운으로 4강에 오르지 못하게 되었다. 묵묵히 서있는 골대는 이렇게 행운과 불운을 가져다줄 수 있는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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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