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음2008. 5. 27. 15:32

풀은 가만 두면 무성하게 자리가 마련이다. 주인 없는 묘엔 잡초가 우거지고, 시간이 지나면 흔적 조차 남지 않는다.

리투아니아 묘지는 대체로 사람이 사는 곳에서 가까이 있다. 그 묘 위에는 보통 생화들이 심어져 있다. 겨울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엔 늘 꽃들이 피어있어 묘라기 보다는 작은 화단 같다.

하지만 이동의 자유로 인해 먼 지역에서 살거나 외국으로 나가 있는 경우 묘관리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마나 돌볼 일가친척마저 없는 사람이면 더 더욱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지난해 방문한 한 리투아니아 묘지엔 아예 인조잔디를 깔아놓거나, 플라스틱 매트를 놓은 묘가 여러 있었다. 시대의 변화가 죽은 자의 묘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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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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