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음2010. 2. 2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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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바깥온도와는 관계없이 중앙난방인 아파트의 실내온도는 약 20도이다. 공기는 건조하다. 그래서 방안에는 온도계와 습도계를 달아놓고 산다. 습도계를 자주 본다. (오른쪽 사진 속 왼쪽이 습도계, 오른쪽이 온도계이다.)

자기 전에 물에 적신 큰 수건이나 물을 담은 플라스틱 컵을 라디에이터에 올려놓는다. 물이 증발되고 남은 빈 플라스틱 컵 밑면에는 가라앉아 붙어 있는 석회성분이 확연히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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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유럽 토양에는 석회성분이 많고, 수돗물에도 석회성분이 내재되어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정수된 물을 전기포트로 끓이지만, 주기적으로 밑에 눌러붙은 석회성분을 떼어낸다.

이것이 바로 생수 문화가 유럽에서 일찍 발달한 이유이다. 아무리 목이 말라도 수돗물 찬물을 그대로 마시기가 주저된다. 그래서 집에는 생수나 끓어서 식힌 물이 준비되어 있다.

사람들은 그냥 물보다 끓인 차나 커피를 흔히 마신다. 물을 끓임으로써 석회성분이 분리되기 때문이다. 가끔 목이 말라 시원한 찬물을 맛있다고 꿀꺽꿀꺽 마시는 나 자신의 모습에 현지인들은 놀라워한다.

* 최근글: 친구에게 한국어 가르칠 공책 만든 딸 | 김연아에 연습방해, 에스토니아 선수는 누구?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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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심해야겠네요;; 무섭군요...;;;

    2010.02.23 07:46 [ ADDR : EDIT/ DEL : REPLY ]
  2. 꼭끓여서 먹어야겠습니다.

    2010.02.23 08:06 [ ADDR : EDIT/ DEL : REPLY ]
  3. 캐나다도 석회질이 많아서 그냥 먹기는 찜찜하더라고요..
    전 정수를 한 번 해서 다시 끓여 먹고 있습니다.
    파는 생수도 되도록이면 사먹지 않는답니다..

    2010.02.23 08:39 [ ADDR : EDIT/ DEL : REPLY ]
  4. 포투의 기사

    눈에띄게 석회질이 보이네요..
    아무리 생수가 좋다지만 이젠끊어먹어야 겠군요..
    잘보고 갑니다.
    건강한 하루 되세여^^

    2010.02.23 11:45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 무섭네요!!
    저는 그냥 수돗물 먹는것이 왠지 불안해서...
    보리차 마셔요 ㅎㅎ

    2010.02.23 12:49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는 영국에 사는데 여기 노인들 보면 발목이 상식 이상으로 굵은 분들이 계신데 그게 석회 때문이라는 말도 있고, 특히 한국인 중 피부 민감한 분들은 물이 안맞아서 고생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케틀을 매일 설거지를 해도 안에 계속 허옇게 낄 지경이니 전 그냥 포기하고 삽니다. 예전에 리투아니아인 친구가 있어서 조금은 친숙한 나라인데 거기 사시는가 봐요.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2010.02.25 14:38 [ ADDR : EDIT/ DEL : REPLY ]
  7. 1004

    그렇군요;; 호주는 그냥 수돗물을 콸콸콸 틀어서 벌컥벌컥 잘 마신다죠;;
    공원에도 마실 수 있는 물이 있구요 (눌러서 마시는~)
    사촌언니가 파리에서 지내는데, 얘기가 와닿습니다 ^^
    유럽정보 얻으러 자주 놀러올게요 ^^

    2010.02.26 05:06 [ ADDR : EDIT/ DEL : REPLY ]
  8. 박혜연

    울나라물이 최고인거 모르셨나요?

    2011.07.09 16:2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