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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8살 딸아이와 함께 인근 소나무 공원에 산책을 갔다. 이날 가장 신나게 한 놀이는 천사를 만드는 일이었다. 한자 '대'자 모습으로 등으로 눈에 누워 팔과 다리를 좌우로 움직여서 노는 일이다. 리투아니아 아이들은 이것을 '눈 천사 만들기'라 부른다. 눈 천사를 열심히 만드는 요가일래가 눈 천사가 되어 눈에 천사의 도장을 찍는 듯했다. "마음이 천사가 되어야지.... ㅎㅎㅎㅎ" 속으로 생각해보았다.
이날 요가일래는 공원에서 우연히 학교 친구와 그 동생을 만났다. 천사 아이 3명을 눈썰매에 태우고 끄는 데 왜 그렇게 힘이 들던지... 훨훨 날아다니는 천사는 도대체 어디에 꼭꼭 숨었나?!
* 관련글: 종이로 눈결정체 만드는 8살 딸아이 (만드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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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이 부척 자란 것 같습니다.^^
2010.01.02 07:40 [ ADDR : EDIT/ DEL : REPLY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곳에도 눈이 무척 많이 왔나 보군요~
2010.01.02 21:35 [ ADDR : EDIT/ DEL : REPLY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부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