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음2009.12.06 09:20

빌뉴스는 리투아니아의 수도이다. 기록에 의하면 1323년 리투아니아 대공 게디미나스가 성을 쌓고 수도로 정했다. 이는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고 1394년 서울을 수도로 정한 시기보다 70년이 앞서지만, 두 도시는 수도로서 비슷한 나이를 지니고 있다.

빌뉴스는 2008년 현재 인구 55만명이고, 주변 인구까지 합치면 85만명이다. 빌뉴스 구시가지는 잦은 외세 침략과 그로 인한 파손에도 불구하고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1994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 구시가지의 큰 거리, 골목길 혹은 뜰 안에는 다양한 음식점과 선술집이 있다. 언젠가 방문한 선술집의 특이한 맥주잔 손잡이가 눈길을 끌었다. 보통 맥주잔은 손잡이가 없거나 잔에 붙어 있다.

그런데 이 선술집의 맥주잔 손잡이는 따로 분리되어 있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이 선술집은 나무 손잡이를 맥주잔에 끼어놓는다. 앞에 놓인 것을 보고 있자니 모래시계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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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선술집에서 특이한 것은 바로 탁자보이다. 좀 두꺼운 종이가 깔려 있다. 맥주을 마신면서 연필로 낙서 등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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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운데가 들어가서 허리 날씬한 유리 맥주잔의 나무 손잡이를 잡고 술을 마시니 마치 모래시계의 시간을 마시는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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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