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얘기2009. 11. 28. 10:29

지천명을 향해 가는 나이에 지금껏 마사지를 받아본 적은 딱 한 번밖에 없다. 물론 힘든 일을 해서 허리나 등이 앞을 때에는 옆에 있던 친구들이 가끔 해준 적은 있었다. 결혼해서는 아주 가끔 아내가 허리를 주물러줄 때도 있다. 딸아이가 커자 이젠 딸아이가 가끔 허리 위로 올라가 짓눌러준다. 때론 허리가 운동장인듯 뛰는 탓에 부탁하기가 무섭다.

평생 업소에 가서 마사지를 받아본 적은 리투아니아도 한국도 아닌 중국이었다. 2005년 12월 초순 국제 자연치료사 에스페란토 대회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다. 이 때 참가자 몇 분들과 함께 마사지 전문업소를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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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받은 마사지는 등마사지였다. 작은 검은 돌을 긁어내리면서 하는 마사지였다. 받으니 아주 개운했다. 그런데 내 등을 본 친구는 깜짝 놀랐다. 긁어내린 자리가 온통 붉은 색이었다. 하지만 그의 등을 보니 흔적이 희미하게 보일 뿐이었다. 마사지를 받는 동안 아프지가 않았으니, 세게 눌린 것이 아니였다. 평생 처음 받아본 마사지 후의 결과는 이렇게 마치 숨어있는 하얀색 뼈가 밖으로 튀어나와 붉은색으로 변한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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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뉴스 집으로 돌아오자 아내의 추궁(?)이 시작되었다. 다행히 찍어온 사진들이 있어 해명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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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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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2005년 여름 상하이에 가족들과 함께 패키지상품으로 관광을 갔을때, 처음으로 발마사지 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처음 받는 발마시지이라 (마사지숍은 처음이라서요.) 나름 끝나고 시원하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발을 물에 담그고 있었는데 곧 이어 마사지 받자, 끊임 없는 비명이...!!!!!

    정말 아팠습니다... 처음으로 몸이 안좋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때가 18살때인데 말이죠.

    2009.11.28 13:49 [ ADDR : EDIT/ DEL : REPLY ]
  2. 하비비

    저 같아도 남편이 그런 모습으로 집에 오면
    당연히 바가지 긁어 대지요.ㅋㅋㅋ

    초유스님...조심하셔요.
    나이들 수록 잘 보여야 나중에 늙어서도 밥 얻어 먹는나고 하잔아요.
    하하하

    이런말은 한국만 있는 이야기인지는 몰라도요.

    2009.11.29 16:5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