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해외 특히 유럽연합 변방국에 살면서 한국 대표팀이 참가하는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기란 정말 쉽지가 않다. 하지만 간혹 TV를 통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바지 않고 보려고 한다. 그런 경기 중 하나가 바로 지금 아프리카 나이제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200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이다. Eurosport 채널이 직접 중계한 경기를 11월 5일(현지시각) 직접 시청했다.







후반 47분 터진 김동진의 동점골로 연장까지 이어진 경기는 시청하는 동안 내내 기도와 긴장의 연속이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멕시코의 첫 번째 공을 막아내자 승리 여신의 미소를 읽는 것 같았다. 마지막 이민수 선수까지 모든 한국 선수들은 실수없이 멕시코 골문을 흔들었다. 승부차기는 5대3로 한국이 이겼다.
이 날 리투아니아에는 첫눈이 내렸다. 첫눈이 오는 날 이런 경사러운 일을 만끽하게 되어 더욱 기분이 좋았다. 오는 9일 (현지시각) 나이지리아-뉴질랜드 경기 승자와 4강 진출을 겨룬다. 22년만에 이룬 8강 쾌거의 기쁨이 4강 진입의 바탕이 되어 이 날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 최근글: 8살 딸이 13살 불가 TV를 시청하는 이유
<아래에 손가락을 누르면 이 글에 대한 추천이 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읽을 수 있게 됩니다.>
후반 47분 터진 김동진의 동점골로 연장까지 이어진 경기는 시청하는 동안 내내 기도와 긴장의 연속이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멕시코의 첫 번째 공을 막아내자 승리 여신의 미소를 읽는 것 같았다. 마지막 이민수 선수까지 모든 한국 선수들은 실수없이 멕시코 골문을 흔들었다. 승부차기는 5대3로 한국이 이겼다.
이 날 리투아니아에는 첫눈이 내렸다. 첫눈이 오는 날 이런 경사러운 일을 만끽하게 되어 더욱 기분이 좋았다. 오는 9일 (현지시각) 나이지리아-뉴질랜드 경기 승자와 4강 진출을 겨룬다. 22년만에 이룬 8강 쾌거의 기쁨이 4강 진입의 바탕이 되어 이 날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 최근글: 8살 딸이 13살 불가 TV를 시청하는 이유
<아래에 손가락을 누르면 이 글에 대한 추천이 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읽을 수 있게 됩니다.>
|
|
댓글을 달아 주세요
한국이 이겼군요.
2009.11.06 06:06 [ ADDR : EDIT/ DEL : REPLY ]이곳에서는 1:0으로 뒤지는 상황까지만 알고 있었답니다.
장하네요.
청소년 축구~ 화이팅!!!
예, 승부차기에서 이겼습니다. 8강전에도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합니다.
2009.11.06 06:23 신고 [ ADDR : EDIT/ DEL ]외국에 살면서 한국에 대한 기사거리만 봐도
2009.11.07 02:16 [ ADDR : EDIT/ DEL : REPLY ]왠지 가슴이 콩당콩당거리는 자신을 발견하곤 하지요.
저역시도 80년대말 아랍국가에 살면서 우리나라 프로 축구단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를 직접 운동장에 가서 보게되었는데
얼마나 응원을 했던지...
목소리가 다 쉬어서 말이 잘 안나오던 때가 있었지요.
그래서 그런지 초유스님의 마음 충분히 실감나네요.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에스페란토에 관심 가져주시니 더욱 좋네요. 기회되면 한번 꼭 배워보세요.
2009.11.07 03:33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