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일래2009.10.3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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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 밤 영국 여행을 다녀온 큰 딸 마르티나가 선물을 사가지고 왔다. 이날 밤 식구마다 받은 선물로 모두 기뻐했다. 마르티나가 고민을 거듭한 후 아빠에게 줄 선물로 선택한 것은 바로 마우스패드였다. 마우스패드보다는 아빠가 범띠해에 태어나고 한국을 상징하는 동물 중 하나인 호랑이에 끌려서 샀다고 한다.

3차원 입체사진을 넣은 이 마우스패드에 가장 큰 관심을 쏟은 이는 다름 아닌 7살 딸아이 요가일래였다. 입체감이 선명한 이러한 마우스패드를 처음 본 요가일래는 마냥 신기해 했다. 다음날 아침 잠시도 참지 못하고 이 마우스패드를 사용하고자 했다. 이는 곧 아빠 대신에 컴퓨터를 점령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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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빨리 와. 도와줘. 호랑이가 내 손가락을 물었어."라고 요가일래는 부엌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 아빠를 다급하게 불렀다. 난데없이 무슨 호랑이가...... 그래도 도와달라고 외치는 딸아이를 외면할 수 없어 급히 방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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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일래는 아빠를 놀라게 하기 위해 자기 손가락을 마우스패드 호랑이 입에 넣었던 것이다. 언니 선물이 잠시나마 어린 요가일래에게 신기함을 주는 것 같아 흡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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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