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음2009. 10. 31. 16:13

이번 주 리투아니아 각 학교는 11월 1일과 2일 국경일로 인해 임시 방학를 하고 있다. 이 국경일은 망자의 넋을 달래고 그들의 묘소를 참배하는 날이다. 부활절, 성탄절과 함께 가장 많은 인구의 이동이 있는 때이다. 이 방학 덕분에 모쳐럼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250km 떨어진 시골 도시에 와 있다.

이곳에는 장모님을 비롯한 아내의 형제 자매가 살고 있다. 장모님은 모처럼 방문한 우리 식구들을 위해 그 동안 찍어놓은 사진을 보여주었다. 모두의 눈길을 사진이 있었다. 장모님 텃밭에 기르던 오이 중 태어난 보기 드문 오이였다. 오이 하나에 오이 세 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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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은 이 오이를 보고 "금슬이 오이 부부가 아기 오이를 낳았다"고 평했다, 혼자 보기가 아까워 휴대폰 카메라로 직접 찍어 지역 신문에 기고해서 실렸다고 한다. 하나에 세 개가 열린 오이, 정말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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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