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09.09.30 06:19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서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도시인 케다이네이에는 자전거 사업을 하면서 선행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사람이 살고 있다. 그는 루슬라나스 리네바스(39세)이다.

루슬라나스는 겨울철에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등 여러 나라를 돌면서 중고 자전거를 수거한다. 이것을 리투아니아로 가져와서 수리해서 여름철에 판매한다.

그는 주말이 되면 케다이네이 도심 공원에서 50대 자전거를 세워놓는다. 아침 10시에서 저녁 6시까지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타고 공원을 산책할 수 있다.

이 경찰은 각 자전거에 특별번호를 부여했고, 빌리고자 하는 사람은 개인증명서를 맡기고 일지에 기록한다. 만약의 분실을 막기 위한 것이다.

루슬라나스는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에게 지금껏 100여대의 자전거를 선물했다. 그리고 선물 받는 아이들에게는 선행을 하도록 격려한다. 예를 들면 주변 환경을 청소하거나 나무를 심는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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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슬라나스 리네바스 (사진출처: http://www.muge.eu/)

"선행은 삶의 도핑이다."라는 그의 말이 인상 깊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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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