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09.09.23 07:55

일반적으로 북동유럽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5,10이 들어가는 해에 맞이하는 생일을 중요시한다. 예를 들면 35세, 40세... 60세, 65세 등이다. <례투보스 리타스> 9월 22일자 신문은 105번째 생일을 맞은 할머니를 소개했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북서쪽으로 130km 떨어진 파네베지스 지역에 살고 있는 조피아 쉬리카이테 할머니이다. 형제가 16명인 가정에 태어난 할머니는 가장 어렸고, 또한 가장 약한 아이라고 말했다.

"평생 동안 아팠다. 늘 곧 죽을 것처럼 보였다. 이렇게 오래 살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고 할머니는 말했다. 젊었을 때 먼저 돌아간 언니의 자녀 4명을 길렀다. 농기구판매상에서 일을 했다.

건강을 위해 할머니는 매일 마늘 한 조각을 먹고 있다. 자주 기도하고 종교방송을 듣고 있다.

현재 리투아니아에서는 100세가 넘은 노인이 모두 491명이 살고 있다. 여성이 287명, 남성이 204명이다. 가장 나이 많은 여성은 117세, 남성은 113세이다.

마늘로 힘을 얻는다는 할머니처럼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대체로 마늘을 애용한다. 특히 빵을 기름에 튀기고 생마늘을 그 빵 위에 발라서 먹는다. 이 음식은 주로 간식이나 맥주 안주이다. 감기에 걸리면 짓이긴 마늘을 발바닥에 바르고 양말을 신은 채 잠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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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모표 우리 집 김기 초기 진압도구 '마늘 보드카'

우리 집 부엌 선반에는 장모집이 직접 만든 마늘 보드카가 놓여있다. 마늘을 잘게 짤라서 보드카에 넣은 것이다. 초기 감기증상으로 목이 칼칼할 때 이것을 한 잔 마시면 효과가 있다.

* 관련글: 맥주안주로 제격인 마늘치즈빵 만들기
               리투아니아의 감기 민간요법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