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음2008. 4. 8. 15:19

달걀색은 보통 하얀색이거나 살구색이다. 이러한 달걀색은 특히 봄이 되면 화려한 색으로 변한다. 리투아니아인들은 아주 오랜 고대부터 춘분에 즈음해서 달걀을 색칠하는 풍습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기하문양을 내고 천연 염료로 색칠한 달걀을 마르구티스라 부른다. 이 마르구티스는 자연의 부활, 새 생명의 탄생, 회춘 등을 상징한다.

따뜻한 촛농으로 달걀 표면에 문양을 그리고, 이를 잠시 오리나무껍질, 양파껍질 등에서 추출한 천연염료 물에 담근다. 이를 반복하면 달걀 하나에 다양한 모양과 색깔이 나타나게 된다.

빌뉴스에 사는 마리야 바니코비에네(80)는 어린 시절부터 달걀을 색칠해온 유명한 달걀 색칠 예술가이다. 지난 2년 반 동안 500여개의 달걀을 색칠해 최근 전시회를 가졌다. 팔순 나이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형형색색으로 달걀을 부활시킨 할머니의 솜씨와 열정에 감복할 뿐이었다.

자, 할머니의 달걀을 한번 구경해보세요.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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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 대단하네요

    2008.04.08 12: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리투아니아에 살면서 색칠을 해보았는데 정말 모양내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2008.04.08 12:16 신고 [ ADDR : EDIT/ DEL ]
  2. 와..

    정말 근사해요.

    리투아니아.. 이름만 익숙하지, 정확히 어딘지 감이 안왔었는데
    찾아보니 발트해 근방이군요.
    대강 지리학적으로 어떤 문화권일지 상상이 갑니다 ^^

    저런 다채로운 색깔의 기하문양들은, 색깔도 그렇고 도안도 그렇고
    볼때마다 참 근사해보여요.
    개인적으로, 이슬람권의 기하문양도 참 근사하던데요. ^^

    2008.04.08 15:23 [ ADDR : EDIT/ DEL : REPLY ]
    • 지도까지 찾아볼 정도로 리투아니아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대 리투아니아인들이 인도에서 온 것으로 전해지기도 합니다.

      2008.04.08 20:42 신고 [ ADDR : EDIT/ DEL ]
  3. 안녕하세요 초유스님..
    양파물을 들이면 주황색이 나오고 자연에서 얻어지는건 참으로 무궁무진합니다 이쁘고 정교하게 만들었군요
    잘 보고 갑니다
    제가 달걀에 그린 거 트랙백 걸고 갑니다 ^^

    2008.04.08 1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댓글 때문에 "이그림"님의 블로그에서 좋은 글과 사진들 많이 감상하고 있습니다. 양파껍질을 오래 끓이면 주황색 나오고 그 물 속에 달걀을 삶죠. 그리고 그 달걀 위에 칼이나 날카로운 것으로 문양을 그려내는 것이 가장 흔한 우리집의 부활절 달걀 만들기입니다.

      2008.04.08 20:40 신고 [ ADDR : EDIT/ DEL ]
  4. 안녕하세요 좋은글 잘봤습니다.

    동영상 관련하여 궁금한것이 있는데요.

    메타까페 영상이 다음보다 외국분들이 보기 편한지요.

    제가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해서 여쭤봅니다.

    인터넷 속도 느린분들에게 메타까페 영상이 도움이 되는지요..

    2008.04.08 19:04 [ ADDR : EDIT/ DEL : REPLY ]
    • 적어도 유럽내에 있는 제 지인들은 다음동영상을 거의 볼 수가 없습니다. 인터넷 속도 때문이지요. 하지만 메테카페에 올린 동영상은 잘 보인다고 합니다. 리투아니아에서도 다음동영상은 버퍼링이 너무 오래 걸러 도저히 볼 수가 없고, 메타카페의 영상은 버퍼링없이 거의 온전하게 볼 수 있습니다.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2008.04.08 20:36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