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음2009. 8. 30. 06:23

북동유럽 리투아니아는 발트해와 90km 접해 있다. 1990년 처음 리투아니아를 방문해 발트해를 보았을 때 너무 생소했다.

어린 시절 여름철이면 영덕 영해에 있는 대진해수욕장을 자주 갔다. 그곳에는 맑은 바닷물에 돌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바다 위 바위에는 쉬고 있는 갈매기도 볼 수 있다. 파도가 잔잔한 할 때에는 물 위로 올라온 바위에서 숨박꼭질하는 게를 잡으려고 애를 썼다. 물 속으로 들어가 성게와 조개를 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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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어스 화면 캡쳐: 영해 대진 해수욕장 (왼쪽),    리투아니아 발트해 연안 (오른쪽)
 
하지만 리투아니아의 발트해변에는 섬도 없을 뿐만 아니라 바위도 없다. 90km 해변이 모래사장으로 연이어져 있다. 갈매기는 바위 대신 모래사장에서 사람들과 어울러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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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까이에서 갈매기 사진을 찍기는 처음이다. 일광욕 하는 사람들 사이에 노닐고 있는 리투아니아 갈매기가 인상적이다.
 
* 관련글: 해운대 파라솔 해변과 발트 3국 해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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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