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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도심이나 버스역, 기차역 등에 있는 화장실은 어김없이 유료이다.
하기야 이런 길목 좋은 곳을 무료로 하기란 너무 아까웠을 것이다.
사용료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보통 1리타스(한국돈으로 500원)이다.
어쩔 수 없는 극한 상황에서 들어갈 때는 "있어서 천만 다행"이라 하지만,
나올 때에는 "아, 차라리 마시지 말 것을"라고 생각한다.
가게에서 500ml 캔맥주가 보통 2리타스(천원) 내외이다.
일전에 리투아니아 여름 최대휴양지인 팔랑가를 다녀왔다.
리투아니아 국내외로부터 수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휴양지에서
무료 (nemokamas) 화장실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화장실 사업으로 한 몫 챙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의 편의를 우선한 팔랑가 시청의 결정에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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