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얘기2009. 8. 17. 08:15

어제 모처럼 날씨가 좋아 서둘러 호숫가로 갔다. 이번 여름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 호숫가에서 하루 종일 있으면서 수영도 하고 일광욕도 즐겼다.

이런 나들이를 위해 아이들이 꼭 챙기는 것 중 하나가 있다. 이는 바로 해바라기씨이다. 리투아니아 사람들이 해바라기씨를 먹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늦은 여름이나 가을에 갓 익은 싱싱한 해바라기씨를 자주 먹던 어린 시절 추억이 되살아난다.

해바리기씨는 지방질과 단백질 등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콜레스테롤이 적어 성인병 군것질거리로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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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껍질 채로 뽂은 해바라기씨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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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투아니아에도 해바라기가 자라지만 주로 동물사료용. 식용 해바라기씨는 대부분 헝가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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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끝으로 능숙하게 해바라기씨 껍질을 벗긴다.

* 관련글: 천연의 군것질거리 사탕수수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