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09.08.10 11:10

20008년 여름 유럽을 뜨겁게 달군 화제 중 하나가 이른바 누드해변 전쟁이다. 당시 언론들은 2차 대전을 서두에 언급했다. 익히 알다시피 2차 대전은 1939년 9월 1일 독일이 발트해 연안에 있는 폴란드의 그단스크를 침공함으로써 시작되었다. 이 누드해변 전쟁이 일어난 곳이 바로 발트해 연안이고, 당사국이 독일과 폴란드이기 때문이다.
 
이 누드해변 전쟁의 실마리를 제공한 것은 다름 아닌 쉥겐 조약이다. 이 조약은 현재 유럽의 24개국이 가입해 있고, 골자는 가입국가간 국경 통제를 없애고 왕래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지난 1월 1일부터 폴란드를 비롯해 9개국이 더 가입했다. 그러므로 폴란드와 독일간 쳐진 발트해 연안 국경 철조망이 제거되고, 여름 휴양객들이 2008년 처음으로 자유왕래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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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지도: A지점 일대가 우제돔(Usedom)이다.

이 누드 전쟁이 일어난 지역은 우제돔(Usedom)인데 독일과 폴란드 사람들 모두 즐겨 찾는 여름 휴양지이다. 특히 독일쪽 해변은 지난 수십년 동안 자유분방한 자연주의자들이 나체로 일광욕과 해수욕을 즐기는 곳이다. 이에 비해 폴란드쪽은 보수적인 성향을 지난 폴란드인들이 수영복을 입고 해수욕을 즐기는 곳이다. 정서와 문화의 차이로 충분히 야기될 수는 마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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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제돔 나체 스카이다이빙 독일여성을 다룬 "런던페이퍼" 기사 http://www.thelondonpaper.com/

바로 이 우제돔이 2009년 올 여름 또 다시 세계 언론에 화젯거리를 제공했다. 바로 지난 8월 5일 독일인 한 여성이 이 우제돔 상공에서 나체로 스카이다이빙을 했기 때문이다. 독일의 한 스트립 클럽에서 일하고 있는 맨디 발즈크(28세)는 전문 스카이다이빙 교관 요르그 클링거와 몸을 묶고 3000미터 상공에서 나체로 뛰어내렸다.
 
오는 2010년 여름에는 우제돔이 어떤 화젯거리를 만들어낼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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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