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얘기2009.08.06 04:54

해가 쨍쨍나는 여름날 따사한 햇살을 받으면서 의자에 앉아있노라면 가장 생각나는 것이 있다. 다름 아닌 맥주이다. 인구 340만명의 리투아니아는 2008년 국민 1인당 맥주소비량이 89리터로 세계 7위에 올랐을 만큼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맥주를 즐겨 마신다.

일반적으로 리투아니아를 비롯해 유럽 여러 나라의 술집에 가면 편한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안주를 억지로 시킬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맥주보다 안주가 더 비싼 곳에는 사실 맥주마시기가 주저된다. 갈증 해소하기가 복부 부풀리기로 끝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리투아니아 술집에 가면 안주 없이 맥주잔만 놓인 탁자를 흔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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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맥주안주를 먹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 일전에 교외에 있는 술집에 가보니 여러 탁자에 맥주잔과 아울러 마늘치즈빵이 놓여있었다. 리투아니아에서 가장 흔한 맥주안주가 바로 바로 마늘치즈빵이다. 만들기도 쉽다. 혹시 관심있는 사람을 위해 만드는 법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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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준비물
    빵, 껍질 벗긴 생마늘, 소금, 치즈가루 혹은 얇은 치즈

2. 방법
    빵을 약긴 길쭉하게 네모나게 잘라 기름에 약간 튀긴다.
    간을 맞추기 위해 약간 소금을 뿌린다.
    생마늘을 빵 위에 골고루 바른다.
    치즈가루를 빵 위에 뿌린다.
    빵 온도로 치즈가 녹는다.
    (빵이 이미 식어서 치즈가 녹지 않을 경우 전자렌지에 넣고 약간 가열한다.)


리투아니아에서 가장 흔한 안주 중 하나인 이것을 오늘 저녁이나 주말에 집에서 한번 만들어 맥주와 함께 드셔보세요. 참고로 리투아니아 사람들도 의외로 마늘을 자주 먹습니다.

* 관련글: 술광고에도 건강경고문이 붙어있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