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09. 7. 14. 17:09

일전에 한국에서 온 사람들로부터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무슨 술을 즐겨마시나?"라는 물음을 받았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대개 보드카와 맥주를 즐겨마신다.

보통 이 두 가지 술을 함께 마시지는 않는다. 즉 보드카를 마실 것인지, 맥주를 마실 것인지 선택한다. 이 두 술을 함께 먹어야 할 경우 먼저 맥주를 마시고 그 후에 보드카를 마신다. 이유는 도수가 높은 술을 먼저 마시면 다음날 두통이 오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위 리투아니아 사람들 중 맥주와 보드카를 혼합한 폭탄주를 마시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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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리투아니아 신문 레투보스 리타스에 실린 맥주소비량 관련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전세계 최대 맥주소비량 15개 국가가 발표되었다. 2008년도 국민 1인당 맥주소비량에 따르면 작은 나라 리투아니아가 세계에서 7위에 올랐다. 리투아니아는 1인당 맥주소비량이 89리터이다. 1위는 체코로 1인당 맥주소비량이 159리터이다. 2위는 오스트리아로 109리터, 3위는 독일로 108리터이다.

     국민 1인당 맥주소비량 (단위 리터)
     체코                                  159
     오스트리아                         109
     독일                                  108
     아일랜드                            106
     폴란드                                93
     핀란드                                91
     리투아니아                          89
     영국                                   88
     벨기에                                86
     호주                                   85
     미국                                   83
     헝가리                                82
     슬로바키아                          81
     덴마크                                80
     네덜란드                             77

체코와 맥주소비량에 쌍벽을 이루던 독일이 3위로 밀려난 것이 의외이다. 이는 2008년 유로컵 축구대회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것이 한몫했다. 최대 맥주소비량 15개국 호주와 미국을 제외하면 모두 유럽 나라들이다. 이로써 유럽인들의 맥주사랑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모처럼 해가 쨍쨍한 여름날이다. 맥주 한 잔이 그리워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리투아니아 맥주광고엔 건강경고문이 붙어있다.

* 관련글: 맥주병따개가 곧 사라지지 않을까?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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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맥주 한잔 해야겠어요. 초유스님 올만입니다. ^^ 눈팅만 하고 있었습니다.

    2009.07.14 18:21 [ ADDR : EDIT/ DEL : REPLY ]
    • Deborah님, 오랜만이네요. 미국에도 리투아니아 맥주가 수출된다고 하는데...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리투아니아에서 유명한 맥주는 svyturis입니다.

      2009.07.15 22:08 신고 [ ADDR : EDIT/ DEL ]
  2. 한영훈

    빌뉴스 마지막 저녁 늦은시간까지 맥주를 마셨죠
    불타는 석양과 맛있는 맥주(svyturis)
    우리나라 맥주와 맛도 향도 비슷해서 친밀감이 더하더군요
    지금 서울은 비가오고 있습니다
    술마시기 좋은 날이지요. 금요일이기도 하니까요...
    건강하십시요
    (법원행정처 한영훈)

    2009.07.17 16:5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