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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당에는 눈길을 끄는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왼쪽 구석에 있는 헌공함이다. 거대하고 견고한 모습이라 무슨 용도로 사용했을까 궁금했다. 가까이 가보니 바로 헌공함이었다.
이 성당의 거대한 쇠 헌공함을 한국 절이나 교당 등에서 본 나무로 된 헌공함과 비교해볼 때 수백년 전 도둑행위를 예방하려는 성당의 노력이 돋보인다. 열쇠구멍의 위치를 논하는 것은 불경스러운 듯 하지만, 죄를 짓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는 순간이었다.
* 관련글: 반야용선이 걸려있는 듯한 가톨릭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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