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11. 10. 28. 09:42

비행기를 탈 때마다 타는 사람보다도 주변 일가 친척들이 더 걱정을 한다. 타고 가는 비행기가 제대로 이륙하고 착륙할 것인지에 대한 불안감 등 때문이다. 

▲ 보잉 727-200 기종 
 

최근 모스크바-테헤란을 운행하는 보잉 727-200 이란 비행기가 앞바퀴가 펼쳐지 않은 상태에서 착륙했다. 우선 모스크바-테헤란 운행 727-200 비행기의 정상적인 이륙과 착륙의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자.
 

위 영상처럼 늘상 이착륙하던 보잉 비행기가 어느 날 예기치 않게 앞바퀴가 펼쳐지지 않는다면 어떨까? 상상만 해도 큼직하다. 앞바퀴를 펼치는 데 실패하자 결국 조종사는 앞바퀴 없이 착륙하기를 결정했다. 승객 94명과 승무원 19명의 생명이 걸린 위험하기 짝은 없는 상황이었다. 결과는?
 

위 영상에서 보듯이 아무런 부상도 일어나지 않은 완벽한 착륙이었다. 비행기 조종사 Hooshang Shabazi였다. 이제 10여일 후면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내가 탄 비행기는 아니지만 위험 상황 속에서 무사히 비행기를 착륙시킨 조종사에게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낸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0. 10. 17. 12:17

최근 이란 스포츠계에 스캔들이 일어나 이란 사회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고 있 다. 웹사이트 fardanews.com에 동영상 하나가 공개되었다. 이 소식을 에스페란토로 전한 ipernity 블로거 레자 토라비에 의하면 동영상은 테헤란의 유명한 종합스포츠센터에서 찍은 것이다.

한 수영 교사가 가르친 것을 잘 배우지 못한다는 이유로 어린이들을 엎드리게 하고 고무오리발을 엉덩이에 내려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맞은 어린이의 반응에 내림침의 강도와 아픔의 정도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토라비는 "이란 사회는 폭력이 만연하고 있으며, 동영상은 단지 빙산의 일각을 보여줄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린이들이 심한 벌을 받고 있는데도 주위 사람들이 이것을 지극히 정상적으로 받아들이고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듯 자기 일에만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동영상이 공개된 후 해당 수영 교사는 해고당했다. 사람들은 이 교사 외에도 서너 명의 동료 교사들도 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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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