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음2011. 3. 10. 05:21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새는 새지만 날지 못하는 새가 바로 타조이다. 타조는 걸을 때 시속 4km, 도망을 갈 때는 시속 60 km 이상의 속도로 달린다. 타조는 아프리카의 황무지나 사바나에 살고 있다.
(왼쪽 사진: 큰 것이 타조알, 작은 것이 달걀)

하지만 리투아니아나 폴란드에서도 타조를 기르는 농장이 있다. 아프리카의 더운 지역에만 살 수 있을 것만 같은 타조가 이곳 유럽의 눈 내리는 영하의 날씨에도 잘 견디면서 살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눈과 영하 날씨 속 타조


최근 폴란드의 도로변에 뛰어가고 있는 타조 동영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마치 동영상을 찍고 있는 자동차와 달리기 시합을 하듯이 타조는 뛰어가고 있다. 인근 농장에서 탈출한 타조로 여겨진다. 운전사는 휴대전화로 타조 출현을 신고하는 한편 진풍경을 보면서 웃음을 그칠 줄 모른다.      


* 관련글: 삶은 타조알을 4분만에 다 먹어버리다
* 최근글: 송골매와 거위의 한판 승부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0. 4. 8. 09:51

4월 6일자 례투보스 리타스는 부활절 달걀에 대한 인터넷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질문은 "부활절 달걀을 많이 먹었나?"이었고, 참가자는 11,725명이었다. 답은 아래와 같다.
     그렇다. 부활절 달걀이 주식이다             11%
     달걀 2-3개로 족하다                             55%
     부활절 달걀을 좋아하지 않는데 전통에 따라 한 개는 먹었다. 20%
     부활절 달걀을 먹지 않았다.                   14%


이 설문조사에서 보듯이 대부분(86%)의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부활절 달걀을 꾸미고 의미를 되새기며 먹고 있다. 우리집은 3일간 각자 매일 두 개씩 부활절 달걀을 먹었다. 일가친척이나 친구를 방문할 때 부활절 달걀을 서로 교환하며 나눠 먹는 풍습이 행해지고 있다.

이번 리투아니아 부활절에는 많은 관심을 끈 행사가 열렸다. 바로 4월 5일 리투아니아 제2의 도시 카우나스에서 열린 아주 이색적인 대회였다. 바로 타조알 빨리 먹기이다. 약  1.5kg에 달하는 삶은 타조알 한 개를 빨리 먹는 사람이 이기는 시합이다. 참가자는 삶은 달걀을 먹고, 부활절에 관한 질문에 답한 후 삶은 타조알을 깨고 가장 빨리 먹는 사람이 이긴다.


▲ 큰 것이 타조알, 작은 것이 달걀이다.

이 시합에서 무게 1380그램 타조알 한 개를 4분 6초만에 다 먹은 예브게니유스 베리제가 우승했다. 2등은 10분 57초, 3등은 14분 걸렸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속도로 삶은 타조알 하나를 먹었다. 신문기사에 의하면 "타조알은 단단하고 삼키기가 힘든다. 마요네즈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퍽퍽한 삶은 달걀도 때론 먹기가 힘이 드는 데 약 1.5kg에 달하는 타조알을 4분만에 먹었다는 것에 그저 놀랄 뿐이다. 이날 행사 풍경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을 올린다.
(사진촬영: 에리카스 오브차렌카스 Erikas Ovčarenkas;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 1380그램 삶은 타조알 한 개를 4분 6초만에 다 먹고 우승한 예브게니유스 베리제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