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음2011. 6. 11. 03:54

요즈음 한국에는 대학생들의 '반값등록금'이 화두이다. 대통령이 되고 집권당이 되기 위해 공약을 내걸고 당선이 되었으면 어떻게라도 지키도록 하는 것이 도리이다. 물건을 가져가 사용하고 있으면 그 물건값을 치러야 하지 않는가? 꼭 줄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물건을 달라고 사정사정 읍소해서 주었더니 "네가 언제 내게 물건을 주었지?"라고 오리발을 내미는 격이다.

각설하고 폴란드 크라쿠프(Kraków) 대학생들의 축제인 유벨날랴(Juwenalia)를 소개한다. 우선 크라쿠프는 폴란드의 옛 수도이다. 우리나라의 경주에 비유되는 폴란드의 최대 관광명소이다. 매년 5월 둘 째주 내내 이곳에는 대학생들의 축제가 열린다. 많은 공연이 열리고, 대학생들은 봄과 더불어 젊음을 만끽한다. 이 행사의 절정은 바로 가두행진이다. 
 

대학생들은 다양한 분장과 기발한 옷을 입고 구시가지 광장으로 모인다. 이 축제는 대학생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시민들과 어울리는 한바탕 신명나는 행사이다. 아래 사진에서 폴란드 크라쿠프 대학생들의 자유분방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크라쿠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둘러보았을 구시가지 광장이다. 폴란드 대학생들의 발랄한 모습이 돋보인다.

* 최근글: 바르샤바 거리에서 봉춤 추는 여인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0. 6. 6. 07:57


▲ 폴란드 남부 도시 크라쿠브를 동서를 가르는 비스와 강

5월 중하순 폴란드 남부 산악지역에 내린 폭우로 폴란드에는 15명이 목숨을 잃었다. 100년만에 찾아온 기록적인 홍수로 비스와 강을 비롯한 많은 강이 범람하고 도시에는 홍수로 큰 피해를 입었다. 이런 와중에 일부 사람들은 물이 가득 찬 도심 도로에서 수상스키를 타기도 했다.

▲ 크라쿠브 도심 도로에서 수상스키를 타고 있는 모습

* 최근글: 쥐가 줄 돈에 유치빼기 아픔을 잊는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8. 12. 9. 17:06

적지 않은 한국 사람들이 폴란드를 여행했을 것이다. 폴란드를 여행하면서 빠질 수 없는 도시가 바로 크라쿠브(크라쿠프, 크라코프)다. 크라쿠브는 폴란드 남부지방에 위치해 있고, 인구는 76만여명이다.

크라쿠브는 1596년까지 폴란드의 수도로 중세 유럽의 중요한 문화도시 중 하나이다. 크라쿠브는 폴란드의 다른 많은 도시와는 달리 2차 대전 때 거의 파괴되지 않은 도시이다. 대성당, 구시가지 광장, 바벨성 등 많은 유적들이 남아 있다. 주변에는 비엘츠카 소금 광산이 유명하다.

에스페란토로 통해 알게 된 폴란드 친구 미르카 쿠비쯔카(Mirka Kubicka)가 최근 찍은 크라쿠브의 사진들을 보니 십여전 크라쿠브에 살던 때가 떠올랐다. 그때 그곳에서 살 때는 눈에 띄지 않았는데, 미르카의 사진 중에 시선을 확 당기는 것이 있었다. 바로 번지수가 적혀 있는 전등이다. 밤길에 낯선 집주소를 찾는 데는 아주 수월할 것 같다.

사진 게재를 허락한 미르카의 사진첩에 가면 더 많은 크라쿠브 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 Jen mi aperigas fotojn de Mirka pri Krakovo. Dankon, Mirka, pro viaj fot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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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