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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14 전쟁 중과 지금의 사라예보 주민 비교 화제 2
  2. 2012.05.12 15년 후 확 달라진 사라예보 모습 3
사진모음2012. 5. 14. 05:11

최근 "15년 후 확 달라진 사라예보 모습"을 통해 폐허가 된 건물이 말끔히 복원된 사라예보의 변화를 전했다. 오늘은 누릭꾼들 사이에 화제가 된 사라예보 시민들의 전쟁 중과 지금의 모습을 소개한다.

사진작가 톰 스톧다르트(Tom Stoddart)는 1992-1996년 전쟁 중인 사라예보에서 시민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20년이 지난 후 그는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람들을 촬영했다. 

전쟁 당시 엄마 팔에 들린 아들은 이제 엄마를 두 팔로 들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이 사진들을 보고 있으니 전쟁이 사람들로부터 얼마나 소중한 행복을 빼앗아가는 지를 쉽게 엿볼 수 있다. 


전쟁 중 애완견을 안고 공포에 질린 얼굴을 한 소녀는 이제 애마를 쓰다듬으면서 웃음꽃을 피우는 아가씨로 변했다. 전쟁 없는 세상이 꼭 이루어지길 바란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2. 5. 12. 06:30

사라예보! 
동유럽의 수많은 도시 이름 중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기억되는 도시 중 하나일 것이다. 멀게는 제1차 세계 대전의 시발점이 된 것이 사라예보 사건이다. 1914년 6월 28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황태자인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이 사라예보 중심가 다리에서 암살당했다. 가까이는 우리나라가 1973년 이에리사가 주축이 된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한 도시가 바로 사라예보이다. 구기종목 최초로 우리나라가 세계선수권 단체전을 제패한 역사적인 곳이다.

사라예보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수도로 인구는 40여만명이다. 1990년 당시 유고슬라비아였을 때 사라예보를 방문했다. 에스페란티스토 친구들의 도움으로 사라예보와 주변 곳곳을 둘러보았다. 산 위에 있는 묘지에서 한눈에 바라보이는 사라예보 중심가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사라예보는 보스니아 전쟁(1992-1995년)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전쟁 직후의 모습(1996년)과 근래 모습(2011년)의 비교한 사진을 접했다. 사진작가 짐 마샬(Jim Marshall)이 촬영했다.


15년이 지난 후 이렇게 안정돼가는 사라예보를 사진만으로도 만나보니 반갑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사라예보를 방문하고 싶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