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일래2011. 12. 29. 08:00

유럽 학교는 겨울방학이 따로 없다. 대신 여름방학이 거의 3개월이다. 일반적인 겨울방학 대신 짧은 방학은 있다. 바로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맞은 방학이다. 초등학교 4학년생 딸아이는 12월 22일에서 1월 8일까지 학교에 가지 않는다. 
이제 겨우 일주일 학교에 가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딸아이는 몹시 심심해한다. 비록 하루 4-5시간 수업을 받지만 학교가 아이들의 생활에 차지는 몫이 얼마나 큰 지를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교사나 학부모나 사회가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싶어하도록 여건과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어젯밤 심심함을 못이긴 딸아이는 집안에 있는 모든 플라스틱병을 모아서 볼링놀이를 했다.


이참에 볼링장에 가족나들이를 가볼까 생각해본다. 하지만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는 않을 듯하다. 아내도 나도 볼링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 1. 30. 07:51

지난 1월 24일 미국 플로리다에 소재한 웨버국제대학교(Webber International University)의 볼링선수들은 세계기록 경신에 도전했다.

볼링공으로 1분에 가장 많이 스트라이크를 내는 기록이다. 스웨덴 사람 톰 레안데르슨(Tom Leandersson)이 6개로 당시까지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1분에 스트라이크 7개를 내고 기록도전에 실패한 리투아니아 사람 크리스티요나스 세르게예바스

이날 리투아니아 사람 크리스티요나스 세르게예바스( Kristis Sergejevas )와 브라질 사람 마르코 수와르츠(Marcelo Suartz)가 각각 7개로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이들이 누린 세계기록 달성의 기쁨은 한 순간이었다. 바로 다음 순서에 들어선 미국 사람 콜린 챔피언(Colin Champion)이 스트라이크를 8개 내었기 때문이다.


* 관련글: 세계에서 가장 힘 센 사람을 만나보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0. 7. 25. 12:23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도 볼링장이 여기저기 많이 있다. 가끔씩 현지인 친구들과 가면 잘 할 줄을 몰라서 그저 생맥주를 마시면서 구경을 하는 편이다. 하지만 어쩌다 한 번 던져보면 잘 맞을 때도 있다.  

최근 볼링에 관한 재미난 동영상을 접했다. 던지자마자 공은 위로 떠서 바로 아래로 쿵 떨어졌다. 이 공은 천천히 굴려가더니 그만 서서히 모든 핀을 쓰러뜨렸다.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이 동영상을 보면서 이렇게 실패했다고 생각한 일이 황당한 성공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꼈다. 실패했다고 낙심하지 말고 끝까지 지켜보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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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