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해당되는 글 146건

  1. 2014.11.28 병사가 초상화 그려 이웃 나라 대통령에 선물 3
  2. 2014.11.17 G20 정상회의, 점심 식탁에 푸틴 '나 홀로'
  3. 2014.09.09 메이크업의 경이로움 한눈에 - 화장 전과 후 1
  4. 2014.06.19 월드컵 한국 경기, 이불 뒤집어 쓰고 응원해
  5. 2014.06.17 브라질 월드컵 한국 러시아 인터넷 생중계 사이트 2
  6. 2014.05.16 아내가 받은 꽃선물, 민족마다 확연히 달라
  7. 2014.04.04 러시아 학교 교실 vs 중국 학교 교실 5
  8. 2014.03.20 크림 갈등으로 본 세계 각국의 흥미로운 국경 4
  9. 2014.03.19 투표율 123% 헛점 드러난 크림반도의 주민투표
  10. 2014.03.17 러시아 귀속 크림반도 검찰총장 미모도 화제
  11. 2014.02.28 전운 감도는 크림 반도, 결국 분쟁지 될까
  12. 2014.02.26 무료 견인 받으려다 꽈당 - 더 큰 화를 불러
  13. 2014.02.26 마이단 대신 로마 호화 쇼핑한 티모셴코 딸 구설수 1
  14. 2014.02.25 국민을 분노케 한 우크라이나 대통령 호화 관저 2
  15. 2014.02.17 소치 올림픽 미녀 30, 김연아가 유일 1
  16. 2014.02.17 소치, 러시아 최대 휴양지 70-80년대 모습 3
  17. 2014.02.13 이상화 1000m 해외 생중계 사이트 1
  18. 2014.02.12 회전하는 얼음 원반, 볼수록 신기해
  19. 2014.02.09 소치 여자 3000미터 해외 생중계 사이트
  20. 2014.01.24 얼음 낚시 중 배고픈 여우에게 먹이를
  21. 2013.11.25 우크라이나, 오렌지 이어 청색 혁명 바람 불까
  22. 2013.11.25 움짤로 보는 겁 없는 러시아 사람들
  23. 2013.11.21 러시아에서 빈 술병은 탁자 위에 놓으면 안 돼 1
  24. 2013.11.19 한국 러시아 축구 해외 생중계 사이트
  25. 2013.10.29 소치 올림픽으로 방치된 병원의 처참한 실상
  26. 2013.10.26 무모함의 극치로 태어난 유럽 도시의 명품 풍경들 3
  27. 2013.10.18 러시아 호수에서 600kg 거대 운석 인양에 성공
  28. 2013.09.27 러시아 인부들의 벽돌 쌓기, 눈 감고 아웅하기
  29. 2013.09.24 달리는 차 밑으로 바위 던져 복수하는 러시아인
  30. 2013.08.07 팔은 폴란드, 오른발은 러시아, 왼발은 리투아니아
기사모음2014. 11. 28. 07:11

유럽연합 회원국들 중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에서 가장 활발하게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국가 지도자는 리투아니아 달랴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이다. 

여성 대통령인 그는 러시아는 배후에 숨어서 우크라이나내 분리주의자들을 무력으로 지원하고 있으면서 대외적으로는 전혀 그런 일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비겁한 행위이자 주권국가에 대한 테러행위라 비판했다. 이어서 그는 유럽연합과 나토가 보다 더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위해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이 주장이 있은 후 일부 러시아 의회 의원은 러시아가 리투아니아와의 외교관계를 즉시 단절할 것을 요구했다. 


* 2009년 달랴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 취임식 - 초유스가 직접 촬영한 영상

최근 달랴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양국간 상호협력을 논의했다. 리투아니아로 귀국한 후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우크라이나에서 받은 선물을 공개했다. 다음과 같이 글을 남기고 선물로 받은 초상화를 올렸다.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는 올렉산드르 병사가 직접 그린 초상화를 저에게 선물했어요. 감사합니다."
 
많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그의 지지와 우의를 높이 평가하고 감사하다는 댓글을 달았다.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리투아니아가 비록 작은 나라이지만 큰 목소리로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주권국가의 독립과 자유를 수호하고자 하는 대통령에 많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렇게 병사가 직접 그려서 선물한 달랴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 초상화가 우크라이나와 리투아니아 양국 국민들의 마음을 서로 이어주고 있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4. 11. 17. 06:30

올해 G20 정상회의는 호주 브리즈번에서 15-16일 이틀간 열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참가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러시아의 개입 등으로 푸틴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서도 싸늘한 대접과 비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G20에 참가한 각국 정상들의 공동 점심 장면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렸다. 이 영상을 보면 푸틴 대통령이 좌우 옆으로 비어 있는 의자에 앉아 홀로 식사를 하고 있다. 왼쪽으로 두 자리 건너 브라질 대통령이 자리 잡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이 영상을 퍼나르면서 푸틴이 세계 지도자들이 비공식 시간인 점심 식탁에서도 옆에 앉기를 꺼리는 원치 않는 사람이 된 것이 아닐까라고 추측하고 있다[관련글 사이트, source].


혼자 물을 따르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모습이 영상 말미에 보인다.

Posted by 초유스
재미감탄 세계화제2014. 9. 9. 14:52

패션이나 색에 대한 감각이 별로 없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외출할 때면 종종 옷차림 등에 대해 실랑이를 벌인다. 나에게 편한 하얀색 모자를 쓰고 가면 되지 왜 굳이 남색 모자를 쓰고 가야하는 지...


모임에 갈 때면 늘 화장대에서 아내는 많은 준비 시간을 잡아먹는다. 그냥 간단하게 화장하면 되지 뭐 그리 정성을 쏟아서 하는 지... 궁시렁거릴 때 딸아이가 엄마를 편든다.


"아빠가 여자가 되어봐. 그러면 생각이 달라질거야."


"당신은 왜 치장하나? 남들을 의식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나 자신을 더 의식하지."


주된 원인이야 어떻든 사람들은 타고난 얼굴이나 몸에 손을 댄다. 그래서 성형이 유행이다. 그런데 성형하지 않고도 또는 포토샵을 하지 않고도 멋진 모습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메이크업이다. 


최근 러시아 페테르부르크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바딤 안드레프(Vadim Adnreev)의 작업이 화제를 낳고 있다. 메이크업의 경이로움을 쉽게 엿볼 수 있다. 아래는 메이크업 전과 후의 모습이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이 비교 작품을 보면서 장차 메이크업 없는 미인대회가 생겨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4. 6. 19. 08:09

축구 월드컵 본선에 아직까지 한 번도 진출하지 못한 나라,
농구가 제2의 종교로 불릴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나라,
하지만 리투아니아는 월드컵 조별 경기 모두를 생중계하고 있다. 덕분에 인터넷이 아니라 텔레비전을 통해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를 시청했다. 


브라질과 시차로 새벽 1시에 러시아와의 월드컵 축구 경기가 시작되었다. 평소 같으면 이미 잠자리에 있을 우리 가족은 모두 TV 앞에 앉았다. 

이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낮잠을 자둔 덕분에 피곤함 없이 지켜볼 수 있었다. 낮잠이 없는 아내와 딸도 남편과 아빠의 나라가 '한국'이라는 것 때문에 응원에 동참했다.

"한국이 정말 이겼으면 좋겠다."
"왜?"
"러시아가 지금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지탄을 받고 있잖아." 


공 점유율에서는 앞섰지만 수비를 뚫고 공격하는 장면이 없어 참으로 아쉬웠다. 그런데 한국이 종종 기회를 잡아 공을 차는 순간 우리 가족은 이불 속으로 들어가야 했다. 밖으로 크게 지을 수 없는 소리를 조금이라도 내기 위해서였다. 소리와 이웃 배려에 민감한 아내는 손가락을 입에 대면서 "쉿 쉿! 쉿!"을 연발했다.
  

새벽 1시면 이웃 사람들이 모두 자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텔레비전이 있는 거실 바로 위에는 윗층에 사는 독일인의 침실이기도 하다. 물론 몇 번의 함성 때문에 이웃 사람이 시비를 걸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이웃을 배려하는 것이 좋다. 

경기가 끝난 시간인 새벽 3시엔 서서히 날이 밝아오고 있었다. 잠들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한국이 지지 않아서 마음은 가벼웠다. 페이스북 러시아 친구가 댓글을 달았다 - "무승부였지만, 사실 러시아가 진 것이다. 한국 팀에게 축하를 보낸다."

알제리와의 경기는 헬싱키 시간대로 22일 밤 10시에 시작된다. 벨기에와의 경기는 밤 11시에 시작된다. 둘 다 밤 시간이라 또 다시 이불이 필요하다. 


우리 가족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한국 선수가 찬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준다면 솟구치는 기쁨과 환호을 억누르고 기꺼이 이불 속에서 미음으로 응원하리라......

Posted by 초유스
스포츠 생중계 안내2014. 6. 17. 17:55

브라질 월드컵 

한국 vs 알제리 경기 인터넷 생중계 사이트 [한국 시간 6월 23일 새벽 4시] 

벨기에 vs 러시아 경기 인터넷 생중계 사이트 [한국 시간 6월 23일 새벽 1시] 

한국 시간으로 6월 18일 아침 7시에 드디어 브라질 월드컵 한국의 첫 경기가 열린다. 상대는 러시아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러시아다. 

아시아축구협회 소속 팀 중 아직 경기를 치러지 않은 팀이 한국이다. 호주는 칠레에 1-3으로 완패했고, 일본은 코트디부아르에 1-2 역전패를 맞았다. 이란은 수비 중심으로 나이지리아와 0-0으로 비겼다. 

과연 8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의 운명은 어떠할까?  

* 2014년 브라질 월드컵 한국 대표팀 http://www.metromatinee.com/

*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 대표팀 http://www.metromatinee.com/

한국과 러시아 축구 경기는 아래 인터넷 사이트로 해외에서도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시간은 헬싱키 시간대(한국과 시차는 6시간)이다.  

한국 vs 러시아 인터넷 생중계 사이트

01:00 - 03:00
Germany
FIFA World Cup 2014 Russia vs South Korea
01:00 - 03:00
Germany
FIFA World Cup 2014 Russia vs South Korea

브라질 월드컵 한국 vs 알제리 경기 인터넷 생중계 사이트 [한국 시간 6월 23일 새벽 4시] 
http://www.frombar.com/20140525/vv538193b7528ca9.27242227-827888.html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4. 5. 16. 06:47

모처럼 정장 차림으로 아내가 직장인 음악학교로 출근했다. 하늘은 맑았지만 이맘 때는 언제라도 비가 내릴 수 있다. 그래서 아내가 한마디했다.

"내가 퇴근할 무렵 비가 오면 당신이 우산을 챙겨서 학교로 와."
"알았어."

아내가 퇴근할 오후 7시 30분 경 하늘을 쳐다보니 구름 뭉치가 여기저기 있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잠시 후 아파트 입구 현관문 여는 소리가 들렀다. 우리 집 아파트 문을 열고 계단으로 올라오는 아내를 보았다. 

얼굴은 그야말로 꽃다발에 파묻혀있었다. 아내가 가르치는 피아노 학생들의 학년말 연주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1년 동안 가르쳐준 선생님에게 감사의 뜻으로 꽃이나 선물 등으로 성의를 표한다. 그런데 선물한 꽃의 규모는 한눈에 보기에도 너무 달렸다.

"이건 러시아인 학생이 선물했고, 이건 리투아니아인 학생이 선물했고, 이건 폴란드인 학생이 선물했어."
"우와, 정말 민족별로 참 다르네."

* 러시아인 두 학생이 각각 선물한 꽃다발

* 리투아니아인과 폴란드인 학생들이 선물한 꽃송이

물론 어느 민족 전체의 성향으로 일반화시킬 수는 없지만, 적어도 아내가 받는 꽃선물을 통해서는 민족에 따라 확연히 다름을 쉽게 알 수 있다. 러시아인은 아주 큼직한 꽃다발이다. 이에 반해 리투아니아인과 폴란드인 학생은 꽃 한 송이나 세 송이에 초콜릿 등 과자를 선물한다.

"학생들에게 너무 과한 꽃다발 선물은 하지 말라고 하면 안 되나?"
"그렇게 말하기가 어렵지."
"이 중 어느 꽃선물이 제일 마음에 드나?"
"다 마음에 들지만 꼭 어느 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요한다면 이 은방울꽃 묶음이야."


숲 속 이른 아침에 즐길 수 있는 은은한 은방울꽃 향기가 이제 며칠 동안 우리 집 거실에 피어날 것이다. 한편 앞으로 러시아인을 축하할 때에는 아내가 받은 큼직한 꽃다발처럼 선물하는 것이 좋겠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4. 4. 4. 09:13

초등학교 6학년생 딸아이는 이틀 동안 학교에 가지 않았다. 수요일 아침 학교 가려고 하는 데 콧물을 흘리고 기침을 했다. 아직 고열은 없지만, 혹시 시간이 지나면 생길 수도 있어서 학교에 가지 말라고 했다. 

목요일 아침에도 기침했다.
"오늘은 학교에 가도 되잖아?"
"자연과목 시험이 있어 안 갈래. 어제 학교에 안 갔으니 준비가 안 되었어."
"그래도 가야지."
"엄마가 안 가도 된다고 말했어."

목요일 저녁에도 간간히 기침했다.
"내일은 학교에 가야지?"
"안 걸거야."
"왜?
"금요일이잖아."

딸아이가 가벼운 감기 증상인데도 학교에 보내지 않으려고 하는 엄마에게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하루라도 빨리 감기로부터 완쾌돼야 한다. 4월 13일 노래경연으로 텔레비전 출연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 아파서 학교에 가지 않으니 실팔찌 만드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딸아이  

몸이 아파도 혼이 날까봐, 아니면 적어도 개근상이라도 타야지 하는 욕심 때문에 중고등학교를 모두 합쳐 6년 동안 한 번도 결석하지 않은 아빠로서는 쉽게 납득이 가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유럽에 살다보니 자녀에게 부모의 생각이나 의도를 강요하지 않게 되는 일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아뭏든 요즘 여기 아이들은 참,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 약간 기침한다고 학교에 안 가도 누가 그렇게 나무라지 않으니 말이다. 그러니 공부 못 한다고 부모로부터 심하게 꾸중을 듣는다거나 선생님으로부터 매를 맞는 것 자체가 여기서는 상상할 수가 없다. 

아래는 중국 학교 교실을 담은 영상이다. 성적이 좋지 않아서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매질하는 모습이다.    
 


이 영상을 본 우리 집 식구 반응이다.
"어떻게 선생님이 저렇게 학생들을 때릴 수 있지?!" 
"정말 잔인하다."
"나중에 선생님 팔이 엄청 아플텐데..."  

아래는 중국 학교 교실과는 완전히 딴판인 러시아 학교 교실을 담은 영상이다.
학생이 나이든 선생님의 머리에 쓰레기통을 뒤집어 씌운다.
 

이 영상을 본 우리 집 식구 반응이다.
"참으로 러시아스럽다."
"존중이라고는 티클만큼도 없다."
"차라리 중국 교실이 더 좋다."

중국 교실만 보여주면 잔인함에 분노하게 되고, 러시아 교실을 보여주면 훈육매질의 필요성에 공감하게 된다. 선생과 학생간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간의 존중이 완전히 마비된 사회를 이 러시아 교실에서 보는 것 같아 몹시 안타깝다. 

가끔 이런 황당한 생각을 해본다. 적어도 초등학교 4년까지는 일체의 지식교육을 하지 말고, 인간이 지켜야 할 기본덕목을 기르는 인성교육만 했으면 좋겠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4. 3. 20. 06:16

세계사는 그야말로 영토 전쟁으로 얼룩저 있다.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 자치공화국이 최근 주민투표로 절대적인 찬성을 얻어 러시아 귀속을 결정했다. 이에 러시아는 크림 공화국의 러시아 연방 편입을 속전속결로 처리하고 있는 중이다. 

이로써 미국와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한 서방세계와 러시아 세력권의 갈등은 점점 깊어지고 자칫하면 세계2차 대전 후 세계는 최고조의 전쟁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과거 소련에서 독립한 후 러시아인 상대적으로 많이 살고 있고, 역사적으로 18세기초부터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던 발트3국의 불안은 어느 곳보다도 높아지고 있다. 

유럽 역사에서 보듯이 강성을 추구하는 러시아는 자주 이웃 나라들과 충돌을 불러일으켰다. 크림반도의 러시아로의 회귀를 둘러싼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영토문제로 새롭게 관심을 끌고 있는 동영상이 하나 있다. 바로 국경변화를 통해 지난 1000년 동안의 유럽 역사를 잘 보여주고 있다. 
 

작금의 상황도 역사의 긴 선을 잇는 작은 점에 불과하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동시대인으로 이해관계가 직접 얽혀있는 사람들이 겪게 되는 고통을 생각하면 하루 빨리 갈등과 위기가 이해와 양보로 잘 해결되기 바란다.  

아래는 세계 각국에 있는 흥미로운 국경지대이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 1 노르웨이 - 스웨덴 국경: 국경선을 따라 사람들이 스노우모빌(눈썰매차)를 즐기고 있다.

# 2 슬로바키아 - 폴란드 국경:
타트리 산맥

# 3 영국 - 스페인 국경: 지브롤터 국경검문소

# 4 아이티 - 도미니카 국경: 아이티 쪽에는 아예 산림이 없다.

# 5 아르헨티나 - 파라과이 - 브라질 국경:  이과수와 파라나 강이 만나는 지점

# 6 미국 - 멕시코 국경: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국경 지점. 연 3억5천만이 통과

# 7 중국 - 네팔 국경:
에베레스트 산이 턱 버티고 있다.

# 8 아르헨티나 - 브라질 국경: 이과수 폭포

# 9 네덜란드 - 벨기에 국경: 

# 10 코스타리카 - 파나마 국경:

# 11 브라질 - 볼리비아: 산림이 우거진 쪽이 브라질

# 12 아르헨티나 - 칠레 국경: 안데스 산맥

# 13 아프가니스탄 - 파키스탄,국경: 미군이 보초를 서고 있다.

# 14 미국 - 캐나다 국경: 세계에서 가장 긴 국경 지역 - 8,800km 이상

# 15 이집트 - 이스라엘 국경: 오른쪽이 이스라엘, 왼쪽이 이집트

# 16 오스트리아 - 헝가리 - 슬로바키아 국경: 유럽연합으로 국경지점에 소풍 식탁이 놓여 있다.

# 17 바티칸 - 이탈리아 국경

# 18 스페인 - 모로코 국경: 세우타와 멜리야는 높은 울타리가 세워져 모로코로부터 오는 불법이민을 막고 있다.

# 19 파키스탄 - 인도 국경: 1959 년 이후 매일 저녁 국기하강과 도로폐쇄 식이 거행되고 있다.

# 20 북한 - 한국 국경

# 21 폴란드 - 우크라이나 국경: 해마다 장식이 달라진다.

세상이 국경이라는 경계로 서로 갈등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것을 지키면서 다른 이와 평화롭게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제를 비롯한 사회 전반에 걸쳐 양국이 서로 비슷한 여건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국경선을 따라 마음놓고 눈썰매차를 타는 노르웨이와 스웨덴, 자유롭게 걷는 거리의 어느 지점이 국경선인 네덜란드와 벨기에가 돋보인다. 

* 이 글은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 공식 블로그 자유광장에도 게재되었습니다. 바로가기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4. 3. 19. 17:06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안현수)의 트위터 글이 화제다. 18일 그는 크림반도 관련 청탁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자신의 트위터에서 "그들은 나에게 전화로 크림 관련 부정적 코멘트를 러시아 미디어에 하면 돈을 준다고 제안했다. 이게 전부인가? 당신은 완전히 미친 것 아닌가?"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한국 정부는 19일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이 주민투표로 러시아 귀속을 결정하고 러시아가 크림공화국과의 합병조약을 체결한 데 대해 인정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며칠 전 러시아 언론들은 미하일 말리셰프 크림자치공화국의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170만 이상이 크림의 러시아 귀속 주민투표에 참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말리셰프는 "20시 1,250,426명이 투표했다. 이 통계에는  세바스토폴 투표자수가 포함되지 않았다. 세바스토폴을 포함하면 1,724,563명이 투표했다. 투표율을 81.36%이다"라고 말했다.

teh-nomad 블로그 운영자가 이 통계의 헛점을 지적했다. 
1,724,563 - 1,250,426 = 474,137
즉 세바스토폴 투표자는 총 474,137명이다.

* 출처: teh-nomad

그런데 2013년 세바스토폴의 총 주민수(유권자 + 비유권자)는 385,462명이다.

474,137 - 385,462 = 88,675
474,137 / 385,462 x 100 = 123%

어린 아이까지 주민 전체가 투표했다고 하더라도 88,675명이 더 많다. 
세바스토폴의 투표 참가율은 123%다.

선거 직후 푸틴 대통령은 "크림의 국민투표는 합법적이고 민주적으로 치러졌다"고 주장했다. 
이 통계와 더불어 2010년 5월 19일 실시된 러시아 의회의 투표 장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회의장에는 88명의 의원이 참석했는데 투표결과는 449명 전원이 찬성했다. 투표시간에 몇몇 의원들이 비어있는 좌석으로 옮겨다니면서 찬성표를 던지는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러시아 민주주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참고로 우크라이나와 크림을 둘러싼 왜곡된 정보를 담고 있는 언론을 반박하고 비판하는 웹사이트를 소개한다. http://www.stopfake.org/en/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4. 3. 17. 08:23

우크라이나에서 친유럽연합 세력의 등장은 상상외의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벌써 3차 대전을 내다볼 수 있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듯하다. 그 도화선이 크림반도에 있는 크림 자치 공화국이다. 우크라이나에 속해 있지만, 이곳은 러시아인이 60%가 살고 있고, 러시아 흑해함대의 주둔지이다. 

* 크림 공화국 미모의 검찰총장 움짤 패러디[출처]

3월 16일 열린 크림 자치 공화국의 국민투표는 유권자 80%이상이 투표해 참가해 93%가 러시아 합병에 찬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크림의 국민투표는 합법적이고 민주적이었다."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에게 주장했다.

푸틴의 말에 크림에 살고 있는 한 에스페란토 지인의 말이 떠올랐다. 그는 "러시아 군대가 이미 점령한 크림반도에서 국민투표는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한일합방을 연상시킨다.

한편 최근에 임명된 33살의 크림 공화국 검찰총장이 크림의 정치적 군사적 쟁점만큼이나 누리꾼들 사이에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12]


올봄 얄타에서 열리는 국제 에스페란토 행사에 참가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주최측으로부터 정변불안으로 취소했다는 소식을 어제 접했다. 푸틴의 흑심이 흑해에서 마무리되면 발트해로 뻗을 것이라는 소문이 일고 있다. 21세기의 러시아 모습이 인류공존과 세계평화의 길에서 벗어나는 듯 해 안타깝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4. 2. 28. 05:33

친러정책을 고수한 빅토르 야누코비치 정권이 무너지고, 이제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새로운 권력이 등장했다. 하지만 가장 우려했던 일이 터져나오고 있다. 

27일 새벽 무장한 사람들이 크림 자치공화국 정부와 의회 건물을 점령했다. 하지만 이들의 정체는 러시아인들로 밝혀졌다. 

최근 크림 반도 곳곳에서는 러시아와의 합병을 주장하는 주민들,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주민들이 시위를 벌였다. 크림 반도는 러시아인 60%, 우크라이나인 26%, 타타르인 12%로 구성되어 있고,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친러 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세바스토폴항에는 러시아 흑해함대가 주둔하고 있다. 

25일 블로거 (망작가) 세르게이 프사레프는 크림 반도의 도시 얄타에서 러시아 자동차 번호판을 단 군용 트럭이 러시아연방 군인을 태우고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을 목격하고 이를 영상에 담았다. 


이는 러시아가 무력충돌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해줄 수 있는 장면이다.  


아래 영상은 2월 28일 러시아군 헬기 10대가 케르치해협 쪽에서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비행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우크라이나 중앙 권력이 군부대를 동원해 이들 분리 독립 세력들을 진압할 때 러시아는 흑해함대와 러시아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직접으로 무력개입할 여지가 상당히 높다. 아니면 러시아인이 과반수가 넘는 크림 반도의 주민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러시아의 의도대로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도 있다. 

얄타에서 미영소 정상들이 제2차 세계대전의 패전과 그 관리에 대해 의견을 나눴던 크림 반도,
새로운 분쟁지로 떠오를 수 있는 크림 반도, 
우크라이나, 러시아 그리고 국제 사회가 과연 어떤 대응을 할 지 주목된다.


Posted by 초유스
재미감탄 세계화제2014. 2. 26. 16:00

유럽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러시아 동영상이다. 버스 정류장에 시동이 꺼진 승용차가 한 대 기다리고 있다. 

전기 버스가 다가오자 운전자는 서둘러 견인줄을 전기 버스 뒤에 묶는다.


버스가 서서히 출발하고 계획대로 잘 진행된다. 그런데 버스가 속도를 내고 좌측으로 방향을 틀자 그만 승용차는 도로변에 주차된 자동차를 들이받는다.

 
곧 뒤에서 경찰차가 다가온다.



전기 버스를 이용해 무료 견인을 받으려는 꼼수는 이렇게 더 큰 화를 불러일으켰다. 
정도를 걷지 않고 편법을 좋아하다가는 이런 불상사를 당하는 것이 어디 이 경우뿐이겠는가...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4. 2. 26. 06:03

마이단은 광장을 의미한다. 유럽연합과의 경제통합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키예프의 마이단에서 지난 3개월 동안 시위를 지속적으로 펼쳤다. 친러시아 정책을 고수하던 빅토르 야누코비치는 결국 탄핵 당했고, 현재 과도정부가 수립되었다. 

2월 20일 목요일에는 반정부 시위대와 경찰 간 유혈 충돌로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야권이 주장했다. 수십만명이 마이단에 모여 시위를 펼치며 최악의 유혈 사태를 맞이할 때 이번 시위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한 전 총리 율리야 티모셴코의 딸 예브게니아 (Yevgeniya Tymoshenko)의 처신이 구설수에 올랐다. 

* 율리야 티모셴코의 딸[사진: 위키 백과, J. Patrick Fischer]

그는 이날 남자친구와 같이 생일파티(1980년 2월 20일 출생)를 위해 고급 상가로 둘러싸인 로마의 고급 호텔에 투숙하면서 쇼핑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묵은 호텔 "Hotel De Russie"는 하룻밤 투숙비가 최저 600유로(90만원)이다. 아래는 그의 로마 호텔 투숙에 관련한 우크라이나 텔레비전 방송 뉴스 영상이다.



2월 22일 우크라이나 의회가  최대 야권 지도자인 율리야 티모셴코 석방을 결의했다. 이에 딸은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돌아왔다. 

한편 아래는 반정부 시위대가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의 아들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차고를 발견해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최고급 자동차 12대가 있었고, 그 가치는 2백만 달러(약 20억원)를 추정된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4. 2. 25. 06:00

세계가 러시아 소치 올림픽에 관심을 집중할 때 동유럽 우크라이나에서 또 한 번 엄청난 역사의 변혁을 맞이했다. 2004년 대통령 부정선거를 규탄했던 오렌지 혁명을 잇는 제2의 시민 혁명이다.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정점으로 한 우크라이나 정부는 유럽연합 사전 가입을 위한 절차였던 유럽연합과의 무역 협정에 서명하지 않기로 지난해 11월 21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이 서명을 기대했던 유럽연합 가입 지지 세력들은 서명 촉구를 위한 시위를 펼쳤다.

3개월 동안 지속된 반정부 시위는 결국 유혈 사태로 이어졌고,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로 100여명의 사람들이 숨졌다. 유럽연합 대신 러시아를 선택한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2일 의회에서 탄핵되었고 시위대에 쫓겨 도망가는 신세로 전락했다. 그에게는 현재 체포영장이 발부되었다. 

야누코비치는 공항에서 헬기 탈출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어 쌍방의 총격전까지 벌리면서 승용차로 러시아로 국경 통과를 시도했으나 이 또한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림 반도에서 붙잡혀 키에프로 압송되는 것으로 소문이 나돌고 있지만, 현재 그의 행방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가 버리고 간 관저에는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이를 본 시민들은 다시 한번 분노했다. 메치기랴 공원의 한 구석에 조촐한 집에 살고 있다고 그가 말해왔는데, 실제로는 조촐한 집이 아니라 상상을 초월하는 호화 대저택이기 때문이다.  

여의도 면적의 절반 크기의 땅에 세워진 그의 관저에는 15세기 대형 범선까지 장식된 인공 호수, 동물원, 헬기장, 골프장, 호화 내부 장식, 실내 장식비로 170만유로가 소요된 다실, 금으로 된 수도꼭지, 고급 승용차 수십대, 주유소......  국민을 다시 한번 분노케 한 그의 저택 모습이다. 


아래는 야누코비치의 관저를 담은 영상이다. 
 

  
'푸틴의 잔치'로 알려진 소치 올림픽에 푸틴이 집중할 때 러시아가 지원하는 우크라이나 지배세력이 시민들에 의해 무너지게 되었다. 우크라이나 인구 5000만명의 17.3%가 러시아인들이다. 이들은 주로 드네프로 강 동쪽 러시아 국경 인근 지역에 살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서쪽과 친할수록 러시아는 우려할 수밖에 없다. 우쿠라이나는 러시아의 주요 대외 수입원인 가스관 등이 통과하고, 흑핸 연안의 크림반도에는 러시아의 흑해함대 기지가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흑해와 카스피해 주변의 소수민족이 분리 독립할 경우 러시아의 전략자원인 석유와 가스 등의 통제에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  

이는 러시아가 향후 수립될 우크라이나 정부의 정책에 따라 내전까지도 야기시킬 수 있는 배경이 될 수 있다. 크림반도의 심페로폴, 세바스토폴에는 벌써 러시아를 지지하는 세력들이 결집되고 있다.  박토르 야누코비치 정권을 무너뜨렸지만,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극한 상황에 따라서는 드네프로 강을 중심으로 러시아 지지 동쪽과 유럽연합 지지 서쪽이 두 개의 나라로 분리될 수도 있다.

Posted by 초유스
재미감탄 세계화제2014. 2. 17. 08:17

올림픽을 비롯한 스포츠 경기는 실력으로 승부를 가른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적지 않은 사람들은 실력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지니고 있는 아름다움에도 관심을 둔다. 
"운동선수가 어떻게 저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지?"
"경기도 잘 하고,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예쁘고..." 

폴란드 인기 웹사이트는 소치 올림픽 미녀 30을 최근 소개했다. 그런데 이 30명 중 동양인은 유일하게 피계 스케이팅의 김연아 선수가 들어가 있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1. Tina Weirather, 리헨쉬타인, 알파인 스키

#2. Aimee Fuller, 영국, 스노우보드

#3. Abby Ghent, 미국, 알파인 스키

#4. Agnieszka Gąsienica-Daniel,폴란드, 알파인 스키

#5. Anna Gasser, 오스트리아, 스노우보드

#6. Aleksandra Żekowa, 불가리아, 스노우보드

#7. Alissa Czisny, 미국, 피겨 스케이팅

#8. Alyson Dudek, 미국, 스피드 스케이팅

#9. Anna Fenninger, 오스트리아, 알파인 스키

#10. Anna Sidorova, 러시아, 컬링

#11. Allison Baver, 미국, 스피드 스케이팅

#12. Chemmy Alcott, 영국, 알파인 스키

#13. Heather Moyse, 캐나다, 봅슬레이

#14. Silje Norendal, 노르웨이, 스노우보드

#15. Jessica Diggins, 미국, USA, 크로스컨트리 스키

#16. Julia Mancuso, 미국, 알파인 스키

#17. Julie Chu, 미국, 아이스 하키

#18. Kim Yu Na, 김연아, 한국, 피겨 스케이팅

#19. Kristi Koplin, 미국, 봅슬레이

#20. Lindsey Vonn, 미국, 알파인 스키

#21. Lolo Jones, 미국, 봅슬레이

#22. Mellisa Hollingsworth, 캐나다, 스켈레톤

#23. Mikaela Shiffrin, 미국, 알파인 스키

#24. Ludmila Privivkova, 러시아, 컬링

#25. Sarah Hendrickson, USA, 스키 점프

#26. Jamie Anderson, 미국, 스노우보드

#27. Tessa Virtue, 캐나다, 피겨 스케이팅

#28. Therese Johaug, 노르웨이, 크로스컨트리 스키

#29. Tina Maze, 슬로베니아, 알파인 스키

#30. Tora Bright, 오스트랄리아, 스노우보드
 
몸의 아름다움도 좋지만, 경기에서는 역시 최선을 다해 얻은 결과가 더 가치있는 아름다움이 아닐까......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4. 2. 17. 06:37

현재 흑해에 접해 있는 러시아 소치에서 동계 올림픽이 열리고 있다. 소치는 소련 시대 3대 여름 휴양지 중 하나이다. 3대 여름 휴양지는 러시아의 소치, 라트비아의 유르말라, 에스토니아의 패르누였다. 특히 아열대 기룰 가지고 바다와 산이 함께 어울러져 있는 소치는 당시 러시아의 최대 여름 휴양지였다.

최근 유럽 인터넷 사이트에 70-80년 소치의 풍경을 담은 사진이 공개되었다. 시간여행 삼아 이를 소개한다[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소련인들이 방문하고자 꿈꾸었던 소치, 이제 올림픽을 통해 매일 TV로 통해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언젠가 가보고 싶다.

Posted by 초유스
스포츠 생중계 안내2014. 2. 13. 16:41

21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여자 단체 추발, 해외 생중계: 15:30-17:25 헬싱키 시각

21일 쇼트트랙 남자 500m, 여자 1000m, 남자 5000m 계주 해외 생중계: 18:30-21:15 헬싱키 시각

종종 방송이 끊어지므로 시간대별로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이 두 사이트에 가서 해당 방송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http://smotrisport.com  http://frombar.com/  

2월 7일 개막된 소치 동계 올림픽,
이상화 선수가 여자 스피드스메이팅 500m에서 얻은 금메달은 한국은 현재 순위가 11위이다. 13일 오늘 이상화는 또 다시 금사냥에 나선다. 종목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이다. 한국 시간으로 13일 밤 11시에 시작된다. 

* 벤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상화 선수가 태극기와 함께 관중들에게 답하고 있다.

여자 500m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는 부담없는 마음으로 올림픽 2연패를 넘어 소치 올림픽 2관왕이 될 지 주목된다. 외신들도 극찬하고, 경쟁자도 "우사인 볼트 같았다"고 평했다. 

이상화의 1000m 기록은 1분13초66으로 한국 최고 기록이지만 세계 기록보다 약 1초 늦다. 벤쿠버 올림픽 우승자인 캐나다의 크리스틴 네스빗(29)의 세계 기록은 1분12초68이다. 

이상화와 함께 여자 1000m 경기에는 김현영, 박승주, 이보라더 출전한다. 


김현영 선수

박승주 선수

이보라 선수

이상화 마지막 18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는 아래 인터넷 사이트로 해외에서도 쉽게 응원하면서 볼 수 있다. 시간은 헬싱키 시간대이다. 

16:00 - 17:40
Russia
Sochi 2014 - Ice Speed Skating Women's 1000m
16:00 - 17:40
Russia
Sochi 2014 - Ice Speed Skating Women's 1000m
16:00 - 17:40
Russia
Sochi 2014 - Ice Speed Skating Women's 1000m

참고로 종종 방송이 끊어지므로 시간대별로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이 두 사이트로 가서 해당 방송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http://smotrisport.com  http://frombar.com/ 

한국 시간 23:00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4. 2. 12. 06:09

최근 또 다시 거대한 얼음 원반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러시아 메드베디짜(Medvedica) 강에서 거대한 얼음 원반이 빙빙 돌고 있다. 


자연현상일까?
아니면 누군가 인위적으로 아주 정교하게 만들어놓았을까? 



이는 자연현상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얼음은 강 외곽에서 얼기 때문에 원반 형태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기온 차이로 가운데에서 밖으로 강물이 얼 수 있고, 물의 흐름이 지형에 따라 소용돌이치면서 이런 원반 얼음이 형성될 수 있다고 한다. 

아래는 또 다른 원반 얼음 동영상이다. 



이런 신기한 모습을 만들어내는 자연의 무한능력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Posted by 초유스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빙속(스피드스케이팅) 5000미터에서 은메달을 딴 이승훈 선수가 2월 8일 열린 소치 올림픽 5000미터에서는 12위에 그쳤다. 자신의 최고 기록인 6분 7초 04에 근접만 했더라도 메달권에 집입했을 텐데 말이다. 앞으로 10,000미터 경기가 있으니 분발하길 바란다. 


2월 9일 오늘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미터 경기가 열린다. 이 경기에 김보름, 노선영, 양신영 선수가 출전한다. 어제 이루지 못한 메달 획득을 기대해본다. [사진출처 daum.net] 


김보름 선수

노선영 선수

양신영 선수

이 경기를 아래 인터넷 사이트로 해외에서도 쉽게 응원하면서 볼 수 있다. 


13:30 - 15:35
Russia
Sochi 2014 - Ice Speed Skating Women's 3000m
13:30 - 15:35
Russia
Sochi 2014 - Ice Speed Skating Women's 3000m
13:30 - 15:35
Russia
Sochi 2014 - Ice Speed Skating Women's 3000m

15일 쇼트트랙 경기는 여기
로 http://www.sportlemon.tv/20140208/vv52f5a8897d51b8.45456215-743088.html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4. 1. 24. 09:20

잠시 한국에 체류하고 있다. 한국은 날씨가 추워도 해가 쨍쨍해서 좋다. 햇빛을 받고 있으면 춥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외투의 단추를 벗고 싶을 정도이다.

"유럽 리투아니아는 날씨가 어때?"
"1월 중순까지는 서울보다 더 따뜻했어. 낮 기온이 대부분 영상 5도. 호수의 얼음도 얼지 않았고, 눈도 쌓이지 않았지."

그래서 얼음 낚시를 좋아하는 리투아니아 친구들은 예년처럼 혹한이 오길 간절히 빈다고 했다. 그들의 염원이 통했는지 지난주 주말부터 밤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날씨가 이번달 말까지 갈 것이라고 일기예보는 전한다. 얼음 낚시 친구들에게 딱 맞는 날씨이다.

일전에 얼음 낚시 현장에 여우가 나타난 장면이 유럽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다. 러시아에서 촬영된 것이다. 배가 고픈 여우가 낚시꾼들에게 서서히 다가온다.
 

낚시꾼들은 웬 횡재라면서 물고기보다 여우를 잡으려고 할 법한데 오히려 배고픈 여우에게 가지고 온 자신의 음식을 나눠준다. 


물고기에게는 아니지만 적어도 여우에게 이 낚시꾼들은 따뜻한 존재로 남을 것이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3. 11. 25. 10:18

요즘 유럽에서는 스웨덴 볼보(Volvo) 화물차 패러디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액션영화 배우인 장클로드 반 담(Van Damme)의 '두 다리 1자로 펴기' 특기를 살린  광고이다. 패러디 중 하나가 지금의 우크라이나 정세를 잘 말해 주고 있다. 우크라이나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러시아와 유럽연합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


하지만 21일 우크라이나 정부는 유럽연합과의 무역 협정에 서명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 서명은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 가입을 위한 예비 단계이다. 우크라이나는 그 대신에 앞으로 러시아와의 무역 관계 개선에 집중하기도 했다. 

서명을 기대했던 시민과 정치인들은 "우크라이나는 유럽"이라고 외치면서 24일 키예프 중심가에 10만여명(야당측 추산)이 운집해 서명 촉구를 위한 시위를 펼쳤다.


이는 2004년 대통령 부정선거를 규탄했던 오렌지 혁명 이후 최대 규모이다.  시위자들은 우크라이나 국기와 유럽연합 기를 흔들면서 거리행진을 했다. 경찰은 최루탄을 발사하면서 강제 해산을 시도했다.

오렌지 혁명을 이끈 율리아 티모셴코 전 총리는 권렴 남용 혐의로 7년 징역을 선고 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그는 자신의 딸을 통해 서한을 보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유럽연합 협정에 서명할 때까지 계속 시위할 것을 촉구했다. 


이렇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지지 세력과 유럽연합 지지 세력으로 갈려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야누코비치 현 대통령은 2010년 근소한 차이로 티모셴코 전 총리를 대선에서 이겼다. 다음 대선은 2015년에 있다. 

오는 11월 28-29일 현재 유럽연합 의장국인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유럽연합 정상 회담이 열린다. 아직 일말의 희망 끈은 남아 있다. 만약 우크라이나 정부가 청색 물결의 요구에 굴복해 서명쪽으로 돌아설 경우 이 회담이 아주 중요하다. 오렌지 혁명 바람에 이어 다시 청색(유럽연합 기의 바탕색) 혁명 바람이 성공적으로 불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아래는 유럽 누리꾼들 사이에 최근 관심을 끈 움짤이다. 11월 18일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을 때 의장대 사열 중 일어난 실수를 담은 움짤이다. 


실수에 미소를 띄우는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작금의 정세에 마음은 편치 않을 것이다. 러시아냐, 유럽연합이냐,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크라이나 국운이 달라질 수 있는 기로에 서있다. 

Posted by 초유스
재미감탄 세계화제2013. 11. 25. 08:41

러시아 사람들의 겁 없는 행동들이 특히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전 세계 누리꾼들로부터 자주 관심을 모우고 있다. 최근 폴란드 웹사이트에 이 동영상들이 움짤(움직이는 짤방: 짤림 방지)로 소개되었다. 


러시아를 비롯한 이 세상 곳곳에 안전을!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3. 11. 21. 05:46

지난 주말 러시아에서 손님이 왔다. 에스페란토 친구이다. 페테르부르그에서 동쪽으로 200여 킬로미터 떨어진 티흐빈에 살고 있다. 전기 기술자로 정년 퇴임했지만, 목재소에서 고용 사장으로 일을 하고 있다. 한편 그는 시인, 작곡가, 작가, 번역가,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기타 하나 들고 세계 각국을 두루 돌아다니는 사람인지라 음식을 가리지 않는다. 생일은 아니지만, 우리 집의 대표적인 한국 국인 미역국을 첫날 끓여서 대접했다. 다음날에는 닭볶음탕을 준비했다. 난생 처음 먹어본 이 요리가 맵지만 맥주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다고 칭찬했다.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그는 며칠 동안 한국 음식을 즐겼다. 이렇게 외국인을 만나면 새로운 문화나 경험 등을 서로 주고 받게 된다. 내가 배운 새로운 것이 하나 있어 소개한다.

이 러시아 친구와 함께 리투아니아인 친구 집을 방문했다. 같이 사우나를 하면서 맥주를 마셨다. 리투아니아인 친구는 다 마신 맥주병을 식탁 위 벽 쪽에 가지런히 놓았다. 이것을 본 러시아인 친구가 한마디 했다.


"우리 러시아에서는 절대로 빈 술병을 탁자 위에 놓지 않는다."
"뭐 특별한 이유는 있나?"
"이는 술을 무시하는 것이라 여긴다. 빈 술병은 탁자 위에 놓지 않고, 반드시 바닥에 놓는다."


이 말을 들으니 순간적으로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절대로 가방을 바닥에 놓지 않는다라는 아내의 말이 떠올랐다.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가방을 바닥에 놓으면 돈을 잃는다고 믿는다.

또한, 몇 병을 마시고 있나를 확인하기 위해 소주나 맥주 빈병을 마치 전리품처럼 탁자에 하나하나 올려놓던 대학 시절이 떠올랐다. 이런 습관대로 다혈질 러시아 사람 앞에 했다가는 욕 먹을 수 있겠다.  

한편 리투아니아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 경우이다. 만약 마지막 술병일 때이다. 따르다가 마지막 잔을 받은 사람이 술을 사러가야 한다. 
Posted by 초유스
스포츠 생중계 안내2013. 11. 19. 19:37

브라질 월드컵 한국 vs 러시아 경기 인터넷 생중계 사이트 [한국 시간 6월 18일 아침 7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늘 밤 11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러시아 국가 대표팀과 경기를 치른다. 15일 세계 7위인 유럽 강호 스위스를 2대 1로 역전승을 거둔 한국이 오늘도 러시아를 상대로 그 기세를 이어갈 지 기대된다.

* 러시아 국가대표팀(출처:  http://www.footballmatchpreviews.com)

러시아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F조(러시아, 포르투갈, 이스라엘, 아제르바이잔, 북아일랜ㄷ,, 룩셈부르크)1위를 했다. FIFA 랭킹은 현재 19위이다. 아래는 F조에서 1위와 2위를 한 러시아와 포르투갈 경기 모습읻. 



올해 마지막 A매치인 한국과 러시아 축구 경기를 아래 인터넷 사이트로 해외에서도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시간은 헬싱키 시간대이다.  

16:00 - 18:00
South Korea
International Friendly Matches South Korea vs. Russia
16:00 - 18:00
South Korea
International Friendly Matches South Korea vs. Russia
16:00 - 18:00
South Korea
International Friendly Matches South Korea vs. Russia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3. 10. 29. 06:36

페이스북 이용자 스타니슬파프 멜라메드가 최근 올린 사진 한 장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그는 가급적많은 사람들이 이 사진을 퍼날라 올림픽에 가려진 러시아의 실상을 알리고자 한다. 

사진은 모스크바에서 멀지 않은 보야르키노(Boyarkino) 마을 병원 병실이다. 러시아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미화 500억불 이상을 쏟아붓고 있다. 하지만 많은 학교, 병원, 공공기관은 아래 사진처럼 대등소이하다고 그는 주장하고 있다.     


이 사진을 공유하자 브라질에 있는 친구는 "(2014년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 실정도 완전 동일하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 사진은 월드컵, 올림픽 등 세계적인 행사는 정치인들의 치적을 위해 주최국 국민이 희생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3. 10. 26. 06:52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무모함의 끝은 어디일까? 담력의 깊이에 따라 다르겠다. 하지만 러시아인 두 청년에게는 그 무모함의 끝은 없어 보인다. 비탈리 라스카로프(Vitaliy Raskalov, 20)와 바딤 막호로프(Vadim Makhorov, 24)는 높은 건물의 최고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사진 찍는 사람으로 아주 유명하다.
                    Vitaliy Raskalov (http://raskalov_vit.livejournal.com)  
                    Kirill Vselenskiy (http://kirbase.livejournal.com)


올해 이들은 스웨덴을 시작해서 포르투갈까지 유럽 7개국을 돌면서 12개 도시에 있는 높은 건물의 지붕 꼭대기까지 올라가 아름다운 도시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꼭대기에 올라가 잠을 자면서 촬영을 위한 좋은 순간을 기다리기도 했다. 이들이 유럽을 돌면서 찍은 사진들이다. 
[사진출처: raskalov-vit.livejournal.com 2, 3]

폴란드 바르샤바 문화궁전 근처 (지상 150미터)

독일 쾰른 대성당 (지상 150미터)

프랑스 파리 건설 현장 크레인  

프랑스 파이 노테르담 대성당  (지상 90미터)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성당과 크레인 (지상 170미터)

스페인 베니도름 고층건물

아래 영상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다리를 건설하는 크레인 위


이들의 사진을 보면 왜 이들이 무모하게 높을 곳을 향해 자꾸만 올라가는지 그 이유가 쉽게 이해된다. 하지만 이들의 올라가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보고 동안 너무나 아찔아찔해 자꾸만 눈길이 다른 곳으로 간다. 이들의 이어지는 도전이 무사하길 바란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3. 10. 18. 16:26

러시아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운석 중 하나가 10월 16일 호수에서 인양되었다. 이 운석은 지난 2월  15일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 주에서 일어난 운석우 현상 때 하늘에서 얼음 호수 바닥으로 떨어졌다.


아래 동영상은 2월 15일 운석이 떨어지는 장면을 담고 있다. 당시 엄청난 충격으로 1000여명 이상의 사람들이 부상당했고 재산피해도 컸다. 핵폭탄에 비유될 정도였다. 



운석이 얼음을 뚫고 호수 바닥으로 가라앉았다.



러시아 과학자들과 잠수부들이 운석을 인양하고 있다. 


인양하는 과정에서 거대한 운석은 세 조각으로 쪼개졌고, 모두 합치면 그 무게가 약 600킬로그램에 이른다. 현재 운석의 시세는 금보다 훨씬 비싼 그램당 2,200달러(약 240만원)으로 알려져있다. 그렇다면 이 운석의 가치는 한국 돈으로 무려 1조 4천억원, 헉!!! 운석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그 운석으로 큰 돈을 벌 수 있게 되었다.

Posted by 초유스
재미감탄 세계화제2013. 9. 27. 06:02

집을 짓는 러시아 사람들의 벽돌 쌓는 방법이 공개되어 화제이다. 일반적으로 벽돌은 아래 동영상에서 보듯이 먼저 시멘트를 바르고 그 위에 벽돌을 하나하나 반듯하게 얹는다. 



그렇다면 아래 동영상 속 러시아 사람들은 어떻게 벽돌을 쌓을까?


벽돌 위에 시멘트를 바르지 않고 층계별로 나란히 쌓는다.
이렇게 다 쌓으면 벽돌 외벽에 시멘트를 바른다. 



저렇게 지은 집이라면 혹시나 주인이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하고 벽에 주먹질을 하거나 몸을 세게 부딛힌다면 벽이 펑 뚫려버릴 것만 같다. 

눈 감고 아웅하는 식의 부실 공사의 진면목을 보는 듯하다. 아니면 이렇게 해도 주거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은 지역일 수도 있겠다. 아뭏든 인부들이 저렇게  내 집을 지는다면 생각만 해도 큼직하다.

Posted by 초유스
재미감탄 세계화제2013. 9. 24. 06:45

러시아 운전자의 유튜브 동영상이 공개되어 또 다시 세계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번에는 한 운전자가 2차선 도로가에서 기다렸다가 차가 가까이 오자 바위를 던졌다. 쾅당 소리가 난 후 차는 멈췄다. 


 바위를 던진 운전자는 자신의 길을 방해한 차에 대해 복수를 그런 식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블랙박스 덕분에 러시아 도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모습이 이렇게 세계인들에게 중계되고 있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3. 8. 7. 06:20

리투아니아에서 E67 도로를 따라 폴란드에 들어가면 처음 만나는 작은 도시가 쉬플리쉬키(Szypliszki)이다. 이 도시에서 651번 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30km를 달리면 제르지니(Żerdziny) 마을이 나온다. 이 마을은 3개 나라가 서로 접하고 있다. 폴란드, 러시아, 리투아니아이다. 


국경선에는 석조 조형물이 세워져 세 나라의 영토 경계선을 표시하고 있다. 러시아와의 경계선에는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다.   


리투아니아와의 경계선은 철조망도 없을 뿐만 아니라 표시되어 있지 않다. 이 모두가 유럽연합과 솅겐조약 덕분이다. 국경선을 지키는 경찰도 없다.


한 몸으로 세 나라 영토에 다 걸쳐보았다. 팔은 폴란드, 오른발은 러시아, 왼발은 리투아니아에 놓았다.


그런데 이렇게 한 후 안내판을 읽어보니 금지된 놀이를 하게 되었다. 러시아 영토에는 들어갈 수도 없고, 사진 촬영도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날 둘러본 주변 사람들은 신기한 듯 모두 러시아 영토에 들어가 기념 촬영을 했다. 괜히 겁주거나 짜릿한 관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 안내판을 만들어놓은 듯했다. 

아뭏든 국경선뿐만 아니라 국경선에 접해 있는 도로에 경찰이나 순찰차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국경이 있으되 없는 유럽을 확실히 체감하는 순간이었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