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음2013. 9. 11. 06:51

10일 인터넷으로 한국과 유럽 축구의 강호 크로아티아와의 경기를 지켜보았다. 정예 선수가 빠진 팀이었지만, 크로아티아는 2:1로 한국을 이겼다. 축구 경기를 지켜볼 때 들어오는 공을 골키퍼가 막지 못하면 누군가 축지법으로 달려와 막아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 브라질 축구 경기에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 브라질 축구 4부 리그에서 Tupi 팀과 Aparecidense 팀이 경기를 치르고 있었다. 2대2 막상막하로 경기는 89분이 지났다. 마지막 남은 1분에 Tupi 팀 선수가 공격을 펼쳤다. 

골키퍼가 공을 잡기 위해 나와 있는 상태에서 Tupi 팀 선수가 텅빈 골문을 향해 공을 찼다. 이때 골문 옆에 서있던 Aparecidense 팀 안마사(마사지사)가 갑자기 골문으로 뛰어들어와 날아오는 공을 감각적으로 오른발로 막았다. 두 번째 공도 막아서 차냈다. 


이어 그는 자신의 가방을 챙겨서 쏜살같이 경기장 밖으로 도망쳤다. 

경기는 2대2로 끝났고, 원정 팀인 Aparecidense가 승리자로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만약 안마사가 막지 않았다면 명백한 골임에는 분명하다. 그런데 이유 불문하고 결과적으로 골은 들어가지가 않았다. 


Tupi 팀은 결과를 뒤집기 위해 현재 소승을 걸었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고 황당한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결정이 옳은 것일까...... 한편 팀의 안마사도 저런 정도의 축구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니 브라질 축구 선수들의 실력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3. 3. 4. 07:03

리투아니아에도 여름철 종종 굵은 우박이 쏟아져 농작물이나 기물에 피해를 주곤 한다. 어느날 거실 창밖에서 내리는 우박 모습이다.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된 영상이다. 우박으로부터 자동차를 보호하려는 특이한 모습을 담은 유튜브 영상이다. 얼마나 자기 차를 사랑하기에......  

 

자동차 지붕에 올라가 미친 듯이 수영함으로써 우박으로부터 차를 보호하겠다는 그 정성에는 감복하지마는 황당하고 엽기적이다. 혹시 보험에 들지 않아서 일까......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2. 10. 20. 06:04

최근(15일 새벽) 독일에서 보기 드문 자동차 도난사고가 일어났다. 베를린 근처에 있는 운송회사 건물 옆 주차장에서 일어났다. 미니버스와 함께 다른 자동차 2대도 동시에 도난당했다.

특히 미니버스에는 시체 12구가 실려있었다. 운전사는 다른 도시에 있는 화장터로 옮기기 위해 시체를 담은 관을 고정시킨 후 차를 잠궜다. 몇 분 동안 손을 씻으러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돌아오자 자신의 미니버스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었다.

독일 경찰은 "도둑은 시체 12구를 훔칠 의사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니버스는 외형상으로 운구차로 보이지 않는 보통 흰색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Mercedes-Nenz Sprinter)차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사진: Rudolf Stricker, 도난당한 차종이 같은 차]

리투아니아 언론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리투아니아에서 온 사람들이 차를 훔친으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둑맞은 차 중 다른 미니버스 1대는 독일에 인접한 폴란드에서 발견되었다.

하지만 시체 12구가 실린 미니버스는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가장 당황한 사람들은 다름 아닌 유골을 기다리던 사망자의 가족들이다. 도둑들 또한 시체임을 알게 되면 스스로 황당해할 것이다. 시체만이라도 온전히 하루 빨리 유족들에게 유족에게 돌려주길 바란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2. 6. 18. 14:31

살다보면 아찔하고 난감한 상황 속에 자신이 처해놓음을 발견할 때가 종종 있을 법하다. 바로 최근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된 아래 상황처럼 위기의 순간이다. 잡은 물고기를 다듬고 있던 한 남자가 뒤로 돌아온다. 그런데 거의 발밑에는 상어떼가 우글거리고 있다.

물고기를 잡아서 다듬고 있는 남자에게게 혹시 상어가 복수하려는 것이 아닐까......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