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첫면2015. 1. 7. 09:32

이제 중학생 1학년인 딸은 성능 좋은 컴퓨터에 대한 욕심이 없다. 작은 노트북을 사용하기에 화면이 큰 컴퓨터를 사주겠다고 해도 그냥 만족해했다. 그런데 지난 여름 미국에서 인턴생활하면서 짭짤한 수입을 얻은 언니가 맥으로 갈아탔다. 그래서 화면이 15.7인치 노트북을 물려받게 되었다.

한번 컴퓨터를 손봐주려고 마음 먹었으나 실행하지 못했다. 그 동안 인터넷을 하는데 화면 여기저기에서 자꾸 광고가 뜬다고 몇 차례 이야기를 했다. 그래도 참을 수 있을 정도겠지 생각하고 차일피일을 미루었다. 그사이 딸아이 부탁도 잠잠해졌다. 그런데 새해에 또 다시 부탁했다. 새해 첫날의 부탁이라 순간적으로 바쁜 일이 있었지만 손을 봐주기로 했다. 

같이 제어판 프로그램들을 살펴보았다. 공짜 프로그램들을 사용하는 댓가로 광고를 뜰 확률이 높았기 때문이다. 몇몇 프로그램을 지워도 효과가 없었다. 한 두 개 프로그램을 더 지우니 이제 인터넷을 하는 중에 화면에 광고가 사라졌다. 딸아이의 감탄사가 지어졌다.
 
"아빠는 정말 사람이 아니야!!!"
"그럼, 뭔데?"
"하늘에서 온 천재야!!!"

꼴랑 컴퓨터를 좀 손봐줬더니 이렇게 딸에게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 그동안 광고로 열을 얼마나 받았으면 이런 칭찬을 다 할까... 딸의 부탁을 내 일이 아니라 무심하게 대한 것에 미안해 칭찬에 하하 웃지를 못했다. 진짝에 해결해줄 것을 말이야....

* 광고창 괴롭힘 없이 인터넷을 즐기고 있는 딸아이


"어디 또 아빠가 컴퓨터 손봐줄까?"
"아니. 오늘 아빠 힘들었잖아. 이제 나를 위해 고생하지마!!!"

아빠가 고작 30여분 손봤는데 엄청나게 고생한 것으로 이해하는 딸아이... 

"너를 위한 것이라면 힘든 일도 힘들지 않지... "
'괜찮아. 이제 제일 안 좋은 것을 해결해줬잖아."


다음날 딸아이는 밀가루와 달걀을 엄마와 함께 가서 구입해 혼자서 집에서 직접 빵과자를 구웠다.



이렇게 맛있는 빵과자가 완성되었다. 촛불까지 켜놓고 아빠를 불렸다.


"이거 어제 컴퓨터 손봐준 것에 대한 선물이야."

"정말? 답례가 너무 값지다!!!"



컴퓨터 손봐줬다고 "아빠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찬사를 받았고, 이렇게 보송보송한 빵과자까지 선물로 받다니 참 못난 아빠가 딸 가진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아들 부럽지 않은 딸이 요 경우가 아닐까 ㅋㅋㅋ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4. 1. 10. 08:13

고민 끝에 차는 건물 앞에 주차
요즘 곧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무척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수요일 아내는 동료 교사와 딸아이를 차에 태우고 유명 성악 교수를 찾아갔다. 다가올 노래 경연대회를 앞두고 조언을 받기 위해서다. 방문을 마친 후 딸아이를 집에 데려다주고 학교로 향했다.

잠시 고민했다. 차를 아파트 마당에 주차해 놓고 집에서 가까운 학교에 걸어갈 것인가 아니면 차로 학교에 갈 것인가. 동료 교사를 태우고 있는지라 그냥 학교까지 차로 가기로 했다.

학교에 도착해 또 다시 고민했다. 인근 도로가에 주차할 것인가 아니면 학교 건물 앞 좁은 길에 주차할 것인가. 마침 공간이 있어 학교 건물 앞에 차를 주차했다. 그리고 2층에 있는 교감실에서 커피를 마시고 창문으로 내려다보았다. 주차한 후 10여분 정도 지났다. 

믿기 어려운 상황 전개 - 트렁크에서 연기가 새어나와    
눈 앞에 있는 차 트렁크에서 연기가 엄청 새어나오고 있었다. 믿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바로 우리 차였다. 112로 소방소에 즉각 신고했다. 그런데 벌써 소방대가 오는 소리가 들렸다. 행인이 연기나는 자동차를 보자마자 신고했기 때문이다. 

우리 차와 아내는 갑자기 학교의 학생들과 동료 교사들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았다. 4명의 소방대원들이 달려와 트렁크에서 막 번지려고 하는 불을 소화기를 사용하지 않은 채 모포로 쉽게 진화했다.


한국 차를 샀어야지
한국 차를 가지고 있는 한 동료 교사의 반응이 인상적이었다. 
"봐! 이런 비싼 차 사지 말고 한국 차 샀으면 아무런 문제없이 잘 굴려갈텐데 말이야!"

아내는 잠시 동안 충격에 빠졌지만, 동료 교사들의 격려에 감사할 사항을 찾았다. 만약 차를 아파트에 주차해 놓았더라면, 만약 차를 학교 건물 코 앞이 아니라 도로가에 주차해 놓았더라면 고스란히 우리 차는 앙상한 뼈만 남았을 것이다. 승용차 한 대가 전소되는 데에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행인의 전화도 도움됐고, 또한 소방소가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다. 더욱 다행스러운 일은 기름통 반대편 트렁크에서 불이 붙기 시작했다. 트렁크에 있는 전기배선에 이상이 생겨 화재가 발생했다.    

심리적 안정을 찾은 아내는 곧 바로 보험사로 전화해 후속조치를 밟아갔다. 종합보험에 들었기 때문에 보험처리가 되고, 또한 수리하는 동안 차량 지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평소 알고 지내는 자동차 전기 수리사가 순간 떠올랐다. 그로부터 좋은 조언을 얻었다.

BMW 서비스센터로 
"BMW 차 제작결함의 가능성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일단 BMW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해서 상의해보는 것이 좋겠다."


그의 조언 덕분에 어제 견인차로 BMW 서비스센터로 우리 차를 보냈다. 이곳에서 빠른 시일내 정밀진단을 한 후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했다. 사고난 차를 많이 견인하는 운전사의 말은 불행을 잊게 하기에 충분했다. "당신 차는 정말 운좋았다."    

이렇게 새해 첫 번째 달에 승용차 한 대를 공중으로 날릴 뻔했다. 불행 속 다행에 감사하면서 잠시 말썽을 피운 지금의 차에 더 애정이 간다. 하지만 "한국 차 샀으면 아무런 문제없이 잘 굴려갈텐데 말이야!"라는 동료 교사의 말이 오랫동안 귓가에 맴돌 것이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2. 11. 20. 06:05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초겨울의 추위를 피해 따뜻한 지역인 스페인의 그란카나리아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출발하기 며칠 전부터 돌아온 후까지 자동차는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두었다.

돌아와서도 서너 차례 짧은 거리인 시내주행만 했다. 그리고 이제 겨울철이라 타이어를 교체했다. 약 3주 동안 거의 사용하지 않았는데 다행히 시동은 보통 때처럼 잘 걸렸다. 눈이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지만 9월에 노후화된 점화 플로그 2개를 교체한 덕분인 것 같았다.

지난 주말 장모님을 방문하기 위해 모처럼 장거리(240km) 주행을 하게 되었다. 대부분 점검사항은 컴퓨터화된 차이다. 사전에 경고를 해주는 것은 좋지만, 컴퓨터 계기판에 신호음이 나올 때마다 신경이 써인다. 특히 후진등이나 안개등이 고장났으니 교체하라는 신호는 참 고맙다.

100킬로미터까지는 아무런 신호음도 없이 잘 갔다. 그런데 갑자기 계기판에 쪽지가 떴다.

타이어 펑크
멈춰서 안전하게 타이어 교체하세요

펑크가 났으면 자동차가 심하게 흔들러야 하는 데 그런 조짐이 전혀 없었다. 이 쪽지는 타이어 바람이 빠졌을 때도 뜬다는 것을 경험했다.

"당신 며칠 전 타이어 교체할 때 공기량 점검 안 했어?"
"당연히 했지."
"그런데 왜 일까? 일단 확인해보자."

그래서 제일 먼저 만난 주유소로 들어갔다. 아뿔싸, 공기주입기가 고장나 있었다. 두 번째 주유소를 학수고대하면서 시속 130킬로미터에서 가급적 시속 100킬로미터로 달렸다. 

흔히 리투아니아에는 사람들이 적게 살아서 좋다고 자랑한다. 그런데 이런 경우는 참 불만이다. 직전에 소유했던 차에는 트렁크에 기름을 담은 통을 늘 가지고 다녔다. 큰 도시를 벗어나면 고속도로나 국도 주변에 주유소 찾기가 힘들다. 그렇게 자주 보였을 것 같은 주유소는 이날따라 왜 나타나지 않을까...... 

고속도로에서 약간 벗어난 두 번째 주유소로 들어갔다. 또 공기주입기 고장.


운전하던 아내는 계기판에 "다시 타이어 점검"이라는 새로운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평소 위치를 확실하게 알고 있던 주유소로 향했다. 아뿔싸, 고급 주유소는 고속도로 건너편에 있었다. 가는 편에 있는 주유소엔 아예 공기주입기가 없었다. 황당 그 자체...... 이젠 포기...... 무사 기도로 강행할 수밖에.

일단 목적지가 70킬로미터 남았으니 무시하고 가기로 했다. 오후 4시가 되니 사방이 점점 어두워졌다. 더욱이 하늘에는 구름, 대지에는 안개...... 첫 번째 목적지가 바로 묘지. 묘지 입구에 차를 세우고 타이어를 점검해보았다.

공기량은 정상으로 보였다. 그런데 후륜 왼쪽 타이어에서 열과 약간 타는 냄새가 나고, 따그닥 따그닥 소리까지 났다. 이런 여건으로 최종 목적지까지 가고, 또 빌뉴스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앞이 그야말로 묘지 밤하늘처럼 깜깜해졌다. 특히 주말이다. 시골도시라 모든 수리소가 쉰다.  

두 번째 목적지도 묘지. 세 개의 묘를 찾아 촛불을 밝혔다. 

이제 기대할 사람은 자동차 수리에 밝은 동서였다. 중장비인 지게차 수리사로 일하다가 이제는 유럽 전역을 누비는 화물차 운전사이다. 다행히 주말에 집에 있었다. 지난 토요일 그를 방문했다.
  
"여행간다고 차를 세워두었지?"
"그렇지."
"원인 진단 끝."
"뭔데?"
"날씨가 계속 흐리고 비오고 눈이 오는 동안 자동차는 그냥 서있었잖아. 브레이크가 녹슬었을 거야."

그란카나리아에서 25도 내외의 쾌적한 날씨를 마냥 즐기고 있을 때 우리 집 차는 추위와 습기로 고생하고 있었다. 동서는 능숙하게 타이어를 빼내 브레이크를 해부했다. 녹이 슬어서 브레이크 패드가 잘 빠지지 않았다. 그는 쇠줄로 밀어서 패드와 브레이크에 녹슨 부분을 긁어내었다.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
"난 아는 것이 이것밖에 없어 ㅎㅎㅎ. 정비소는 브레이크를 통 채로 교체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을 거야."
"정말 눈물 나도록 고맙네 ㅎㅎㅎ. 그런데 다른 타이어는 괜찮아?"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것을 보니 녹이 저절로 떨어져나갔을 거야. 자동차는 세워두지만 말고 굴러야 돼."
"맥주 한 잔 하러 가자. 그런데 내 지갑이 없네."
"우리 집 거실로 가. 러시아에서 사온 보드카 있어." 

재주꾼 동서 덕분에 일단 냄새나는 후륜 왼쪽 브레이크를 이렇게 손봤다. 
결과는?
집으로 돌아오는 240킬로미터 거리 동안 계기판에는 아무런 쪽지가 뜨지 않았고, 냄새도 나지 않았고, 소리도 나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와 아내에게 말했다.

"개 산책시키듯이 차 산책을 시켜야겠다."
"차 산책이 낭만이 아니라 특히 습하거나 추운 겨울철엔 필수임을 이렇개 해서 알았다."
"걸어서 10분 거리인 당신 일터에 이제부터는 차로 빙빙 돌아서 가야겠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2. 10. 19. 06:04

영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마르티나는 최근 노트북 키보드가 먹통이라고 알려왔다.

"컴퓨터 수리점에 맡겨!"
"물어보니 너무 비싸."
"얼마 달라고 하는 데?"
"가장 적게 부르는 곳이 100파운드(18만원)야."
"뭐라고? 그렇게 비싸. 너무 황당하다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
"수리하는 대신 약간 더 보태서 새 노트북 하나 사는 것이 좋겠다."
"이베이(e-bay)에서 새 키보드가 40파운드(7만원) 해."
"그렇다면 수리점 수고비가 11만원이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그리고 며칠이 지났다. 마르티나가 전화를 했는데 기분이 아주 좋아보였다.

"무슨 일이야?"
"내가 해냈지."
"뭘?"
"이베이에서 직접 키보드를 구입해서 내가 직접 교체하는 데 성공했어."
"우와~ 돈 벌었네."

* 직접 키보드를 교체하면서 11만원을 절약한 마르티나

유럽에서 컴퓨터가 고장나면 참 골치 아프다. 부품도 부품이지만 수리비가 장난이 아니다. 이제는 내 경우이다. 멀쩡한 노트북이 어느 날부터 화면이 가끔씩 일그러러졌다. 그리고 한 순간부터 아예 화면이 뜨지를 않았다. 이유는 그래픽 카드였다. 찾아간 수리점과 전화한 수리점에 따르면 교체 가격은 400리타스(약 20만원)이다. 

"보증기간은?"
"없다."
"왜 없나?"
"교체한 새 그래픽 카드가 언제 말썽을 부릴 지 우리도 모른다."
"그럼, 교체하는 것이 좋나?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좋나?"
"당신이 알아서 판단해라."

보증기간이 3-6개월만 돼도 급한 김에 노트북 그래픽 카드를 교체하고 싶은 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노트북 수리 관련해서 인터넷 검색을 하는 데 유익한 글을 하나 접했다. 간단하게 소개한다[출처1 2].

영국 스카이뉴스 TV 채널이 실제 취재한 내용이다. 기자가 메모리 모듈을 잘못 꽂아놓은 채 런던에 있는 컴퓨터 수리점 6개를 방문했다. 노트북에는 수리기사가 어떻게 하는 지를 지켜볼 수 있도록 몰래 카메라가 내장되었다.
 
수리점 1: 메인 보드 교체해야 함. 비용은 130파운드(23만원). 수리기사는 내장된 문서, 휴가 사진 열람. 여성 사진을 자신의 USB로 저장. 소유자의 페이스북, 핫메일 등으로 접속. 인터넷 뱅킹 접속 시도. 
수리점 2: 소유자의 휴가 사진 열람.
수리점 3: 메인 보드 교체해야 함. 비용은 230파운드(41만원)
수리점 4: 곧 바로 수리됨. 추가로 진단검사가 필요함. 비용은 145파운드(26만원)
수리점 5: 메모리 모듈을 제자리로 꽂아놓은 후 메인 보드 교체가 필요하다고 알림. 소유자가 동의하지 않자 노트북이 또 다시 작동되지 않도록 메모리 모듈을 원래대로 돌려놓음.  
수리점 6: 메모리 모듈을 제자리로 꽂아놓음. 비용은 무료

그래도 6개 수리점 가운데 양심적인 수리점이 하나 있어 다행이다. 정말 이렇다면 적어도 영국 런던에서 컴퓨터 수리를 맡기려면 발품을 엄청나게 많이 팔아야하겠다. 컴퓨터 수리 맡기기 전에 가능하다면 모든 중요한 정보를 일단 삭제하고 맡기는 것이 좋겠다(사실 삭제한다고 복원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이 기사를 함께 읽은 아내는 이제부터 모든 정보는 USB 하드를 이용해야겠다고 선언했다. 지금은 그렇게 하고 있다. 한편 그래픽 카드 고장난 노트북을 수리하고 싶은 마음이 점점 더 멀리 사라지고 있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2. 3. 19. 06:08

갑자기 지난주 북동유럽 리투아니아에는 겨울과 봄이 혼재했다. 밤에는 영하 3도, 낮에는 영상 13도였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친구는 낮온도가 20도라 비키니 입고 일광욕을 즐겼다고 한다.

거리에 쌓여있던 눈과 얼음이 이로 인해 한 순간에 녹아버렸다. 이런 때 가장 짜증나기 딱 좋은 곳이 바로 도로이다. 겨울철에 내린 눈이 얼어서 봉해진 도로 구멍이 제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아래 동영상은 도로에 난 구멍이다.  


우리 아파트 앞 1차선 도로에 난 구멍은 여러 해 동안 방치되었다가 올 1월에 마침내 수리되었다. 관련 기관에 요청해도 도로에 난 구멍을 메우는 일이 그렇게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도로 구멍 수리를 위한 효과적인 유인책 하나가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다. 방법은 이렇다.    
- 도로에 난 구멍을 찾는다
- 그 구멍에 그림을 그린다
- 상상력을 동원하다
- 도로에 난 모든 구멍에 그림을 그린다
  
그렇다면 결과는? 다음날 이렇게 변했다. 


나라마다 이 유인책의 효과는 다를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이렇게 그림을 그려놓는다면 운전자가 보다 더 조심스럽게 구멍 위로 지나가는 데에 효과가 있을 것이다. 또한 도로관리 관계자의 관심을 유발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