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3국 여행2020. 1. 10. 14:22

유럽에서 장기나 복수 여행을 할 때 가장 많이 신경이 쓰이는 것 중 하나가 다름 아닌 체류일수다. 유럽 여행에서 꼭 알아둬야 할 국제조약이 쉥겐조약이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쉥겐조약 회원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쉥겐조약은 무엇인가?
쉥겐조약(Schengen agreement, 솅겐협정)은 유럽 각국이 국가간 이동의 편의를 위해 체결한 협정이다. 즉 국경을 철폐해서 육상, 해상, 항공 이동시 입국심사 등을 거치지 않고 인적 및 물적 이동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현재 가입한 국가는 26개국(회원국 명단)이다.
 

쉥겐 조약국가 많지 않았을 때는 무비자로 유럽 여러 나라에 장기 체류하는 것이 아주 쉬웠다. 양자 무비자 협정을 맺은 국가에서 무비자 체류일수가 끝날 무렵 인근 나라로 잠시 갔다가 다시 들어오면 새로운 무비자 체류기간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때 국경을 통과할 때 출입국 도장을 꼭 받아 놓아야 했다.  

하지면 쉥겐조약 회원국수가 늘어나면서 이것이 어렵게 되었다. 쉥겐조약 가입국 전체 지역에서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은 최초입국일부터 시작해 180일 동안 합쳐서 90일까지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 쉥겐조약을 우선시하는 국가도 있고 국가와 국가간 서로 맺은 양자사증면제협정을 우선시하는 국가도 있다. 

쉥겐조약 회원국 최초입국지가 입국 도장을 찍어주고 최후출국지가 출국 도장을 찍어준다. 국경이 철폐되었기 때문에 쉥겐조약 회원국들 안에서 이동할 때는 도장을 안 찍어준다. 국경 지점이나 근처에서 개인 신분 확인차 여권을 검사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아래 영상은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 국경을 통과하는 장면이다. 출입국 심사나 검사가 전혀 없다. 그냥 같은 국가 내에 있는 도시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것과 같다.   
  

유럽을 무비자로 자주 다니는 사람들은 출입국시 웬지 불안하다. 혹시 지난 180일 동안 최대 90일까지만 체류할 수 있다는 규정을 위반해 예기치 않게 심문, 벌금, 추방, 입국금지 등을 당하지 않을까 내심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겠다.   

쉥겐조약 지역 무비자 체류가능 일수을 계산해주는 사이트가 있어 소개한다. 최종 출국일 기준으로 180일 이내에 90일 체류했는 지를 살펴봐야 한다. 아래 사이트에서 지난 180일 동안 쉥겐조약 가입국에서 체류한 날짜를 기입하면 앞으로 체류할 수 있는 날수가 나온다.


입국날짜 (Date of entry) 
출국날짜 (Date of exit)
체류일수 (Days of stay)
지난 180일 이내 체류일수  
체류 최종일  

2019년 11월 05일 입국
2020년 01월 09일 출국

계산(calculate) 단추를 누른다
2020년 2월 2일까지 앞으로 36일을 더 체류할 수 있다.

Posted by 초유스

일전에 새벽 1시에 잠을 청했다. 그런데 휴대전화기가 울렸다. 6시 30분에 일어나기 위해 맞춰놓은 것이 울리나 생각했다. 하지만 전화였다. 새벽 3시였다. 지인이 전화했다.
현재 리투아니아 국경 기차역에서 한국인들이 곤경에 처해 있다고 했다. 외교부 영사 전화를 이용하라고 했더니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렇다. 여긴 대사관도 없다. 한국인의 로밍 전화기에 전화했다.


기차에서 강제 하차된 한국인 관광객들

리투아니아에서 한국으로의 전화는 1분당 4천6백원이다.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돕는데 전화요금을 따질 틈이 없었다. 리투아니아 국경경찰을 바꿔달라고 했다니 경찰이 아예 전화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 타고온 기차는 벌써 목적지를 향해 떠났다고 했다. 

"지금 어디예요? 역 이름요?"

역 이름을 들어보니 적어도 리투아니아 역이 아니였다. 컴퓨터를 즉각 켜고 구글 지도에서 찾아보니 라트비아에 있는 역이었다. 더욱 난감했다. 새벽 3시에 전혀 알지 못하는 라트비아어로 어디에도 물어볼 곳이 없었다. 

사연은 이렇다. 20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러시아 페테르부르크 관광을 마치고 야간 기차로 리투아니아 빌뉴스 기차역으로 오는 중이었다.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는 솅겐조약 회원국이다. 비솅겐 회원국에서 솅겐 회원국으로 들어오는 첫 국경검문소는 입국심사 절차가 까다롭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한국 여권 소지자는 솅겐 회원국 전체를 통해 180일 동안 90일 이내 체류시에는 사증이 필요 없다. 그래서 이들은 유효한 여권만 소지하고 라트비아 국경으로 들어오고 있는 중이었다. 기차 안에서 입국심사를 진행하던 라트비아 국경경찰이 한국인들을 새벽 2시 30분경 강제로 기차에서 내리게 했다. 

이유는 여행 의료보험 증명서 미소지 
이들이 여권외에 솅겐 회원국을 여행하는 기간 동안 유효한 여행 의료(건강)보험 서류를 소지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발트 3국이 솅겐조약 회원국이 된 후로부터는 여행 의료보험 서류 미소지로 인해 입국이 거절되었다는 소식은 아직 듣지 못했다. 러시아 페테르부르크 관광을 마친 후 에스토니아 나르바 국경지점을 통과한 한국인들로부터 국경경찰이 의료보험 서류를 보여달라고 한 경우가 없다고 했다. 그런데 라트비아 국경경찰은 왜 그렇게 했을까?

솅겐조약은 유럽의 여러 나가가 공통의 출입국 관리 정책을 사용하고 국경검문체계를 최소화해서 국가간의 통행을 자유롭게 하자는 내용을 담은 조약이다. 현재 26개국이 이 조약에 서명했다. 이 결과는 국가간 국경검문소가 철거되었고 공통의 솅겐 사증(비자)로 여러 나라에 자유롭게 입국할 수 있다.   

* 국경검문소가 철거된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국경지대. 청소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긴장과 불안으로 잠은 벌써 멀리 달아났다. 솅겐조약 회원국으로의 입국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 여기저기에서 찾아보았다. 솅겐 회원국 입국사증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여행 의료보험 증명서가 있어야 한다는 조항은 있지만, 어디에도 무사증 입국자가 여행 의료보험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는 명확한 문구를 찾을 수가 없었다.  

아침 8시에 리투아니아 빌뉴스 기차역에 도착해야 할 이들은 이날 저녁 6시 30분에 버스로 빌뉴스에 도착했다. 사연을 들어보니 이들은 심신간 큰 고통을 겪었다.   

두 국경검문소 사이에서 탁구공 신세
새벽 2시경 강제 하차시킨 라트비아 경찰은 한국인 관광객들을 러시아 국경검문소로 돌려보내면서 그쪽에서 여행 의료보험에 가입한 후 라트비아로 입국하라고 했다. 러시아 국경검문소는 이미 러시아 비자가 만료된 사람을 입국시킬 수가 없었다. 졸지에 이들은 두 국경검문소의 탁구공 신세가 되었다. 라트비아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러시아에도 들어가지 못했다. 그러면 도대체 어디서 여행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는 말인가! 두 국경검문소 모두 영어로 의사소통이 거의 불가능했다.

새벽 6시가 되자 라트비아 쪽에서 반가운 소식이 날아왔다. 라트비아 국경에 있는 보험사 사무실이 문을 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이들은 돈을 내고 여행 의료보험에 가입했고, 이제 라트비아로 입국할 수 있었다. 라트비아 국경경찰이 "You are free!"라고 했지만, 교통수단이 없었다. 국경지대는 초원과 숲으로 이루어져 민가가 눈에 보이지 않았다. 목이 마르고 배가 고픈 이들은 민가를 찾아서 무조건 길을 따라 앞으로 나갈 수밖에 없었다. 

이 사이에 여행사는 어렵게 버스를 구해서 국경으로 보냈다. 이들이 버스를 타기 시작한 시각은 오후 2시 30분이었다. 장장 12시간 동안 이들은 러시아와 라트비아 국경지대에서 어느 국가의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생존을 위해 버터야 했다. 여행 의료보험 증명서가 아름다워야 할 이들의 유럽여행 추억을 완전히 망치고 말았다. 

과연 무비자 입국자도 비자 입국자와 마찬가지로 여행 의료보험 증명서를 제시해야 할까? 
해답을 인터넷에서 찾는 것보다는 답이 올 것이라고 큰 기대는 하지 않을지라도 발트 3국의 관련 정부 부서에 전자편지로 문의해보기로 했다. 앞으로의 한국인 관광객들을 돕는다는 사명감으로 어슬픈 영어실력이지만 아래와 같이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정부의 외무부와 국경수비대에 편지를 보냈다.

Dear All Concerned, 
I am a citizen of the Republic of Korea (South Korea). I can stay for up to 90 days in the Schengen area without a visa. I know that a travel medical insurance is nesessary to get a visa for the Schengen countries. But citizens of the Republic of Korea don’t need a visa for a few weeks trip in this area. 
In this case, when I enter your country, does a travel medical insurance have to be presented at border crossing points of your conutry? Or is a valid passort enough to be presented? 
Please let me know about that.
Thank you in advance 
Yours sincerely 
Dae Suk CHOI

의외로 답변이 빨랐다. 
보낸사람: VRS Operatīvais Dežurants 
받는사람 : chtaesok@hanmail.net 
날짜: 2013년 7월 24일 수요일, 21시 03분 24초 +0900 
제목: insurance 

Hello! For entry into Latvia You must present a valid health insurance policy. 
Best regards, 
Inspector of National Coordination Centre 
State Border Guard of Latvia 

2. 에스토니아 국경수비대 답변: 
보낸사람: Omar Otlot 
받는사람 : "chtaesok@daum.net" 
참조 : "konsul@vm.ee" 
날짜: 2013년 7월 24일 수요일, 22시 25분 00초 +0900 
제목: response 

Dear Dae Suk Choi, 
In response to your questions I would inform you that on arrival to the Republic of Estonia all third country nationals (non-Schengen countries) is required to present at the border crossing point a valid medical insurance. 
Best Regards 
Mr. Omar Otlot 
Border Guard Major Leading Border Officer of Border Security Bureau, 
Estonian Police and Border Guard Board

3. 리투아니아 국경수비대 답변: 
보낸사람: VSAT budėtojo padėjėjas 
받는사람: 
날짜: 2013년 7월 25일 목요일, 14시 03분 24초 +0900 
제목: RE: Requirements at boarding crossing points 

Good morning, 
The travel medical insurance is not necsessary to cross a border. You can purchase insurance at border control point if you need it. 
Duty officer Senior specialist of National Coordination Center 
of State Border Guard Service of Lithuania 

4. 리투아니아 외무부 답변: 
보낸사람: Lolita SVENČKAUSKIENĖ 
받는사람: "chtaesok@daum.net" 
날짜: 2013년 7월 25일 목요일, 16시 57분 37초 +0900 
제목: FW: Requirements at boarding crossing points 

Dear Mr. Dae Suk CHOI, 
I am writing in reply to your letter concerning your question about crossing Lithuanian border. 
A valid travel document (passport or personal identification card) has to be presented by FOREIGN NATIONALS travelling without visa while crossing border. 
Medical insurance is not required at the border.

답변은 명확하다 - 여행 의료보험 증명서 제시해야 
답변은 짭고 명쾌하다. 라트비아도, 에스토니아도 입국심사에서 여행 의료보험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국경경찰이 제시를 요구할 경우이다. 제시를 요구하지 않는다면 미소지자라도 입국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지금껏 없더라도 이렇게 통과되었다. 이번 경우처럼 절차에 충실한 까다로운 국경경찰을 만난다면 큰 곤경에 처할 수 있다.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와는 달리 리투아니아는 국경을 통고하는 데 여행 의료보험이 필요 없다.  

유럽 솅겐조약 회원국을 여행하더라도 유럽인들은 여권과 아울러 유럽건강보험증을 소지하고 다닌다. 나도 이 유럽건강보증을 항상 소지하고 있다. 하물며 한국에서 유럽을 여행올 때, 특히 솅겐 회원국이 아닌 나라(예, 러시아)에서 솅겐 회원국인 나라(예, 라트비아)로 들어올 때는 항상 여행 의료보험 증명서를 소지할 필요가 있다. 

아래는 발트 3국 국경지대를 담은 영상이다. 

▲ 강을 사이에 둔 에스토니아와 러시아 국경
 
▲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 국경


▲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 국경

유럽의 여러 나라가 솅겐조약을 맺어 회원국간 이동을 간소화하고 편리하게 해놓지만, 비회원국 국민의 역내 입국은 엄격한 잣대로 까다롭게 하고 있다. 다른 한국인 관광객들은 의료보험 증명서 없이도 무사통과되었는데 괜찮겠지 하다가 위의 경우처럼 당황을 넘어 정신적 공황에 빠질 수 있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08. 12. 12. 07:31

벌써 10년 전에 일어났던 일이다. 하지만 지금도 어느 국경검문소나 국제공항에서 생길 수 있다. 당시 폴란드 바르샤바에 살면서 여러 번 리투아니아를 방문했다. 주로 "에스페란토" 국제행사에 참석하고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방문했다. 한국 여권소지자는 2주일간 비자 없이 리투아니아에 체류할 수 있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리투아니아 빌뉴스까지 오는 데 주로 버스를 이용했다. 버스로 약 8-9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해가 긴 여름에 버스여행은 환상적이다. 자작나무와 소나무가 길 양옆에 즐비하게 서 있고, 평지와 구릉지가 잘 조화되어 있으며, 크고 작은 호수들을 마음껏 눈으로 즐길 수 있다. 그리고 하루 종일 푸른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젖소들을 보면서 목가생활을 절로 동경하게 된다. 이곳의 소나무는 우리나라에 쉽게 볼 수 있는 이리저리 굽어있는 소나무가 아니라 더 많은 햇빛을 받기 위해 하늘로 뻗은 키가 큰 소나무이다.

이렇게 자연풍경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버스는 폴란드와 리투아니아를 바로 잇는 국경검문소에 도착하게 된다. 국가간 정기운행 여객버스는 국경검문소에서 보통 오래 지체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처럼 미지의 나라(그들에게)의 여행객이 있을 경우 많으면 30분 이상 단지 지체되곤 한다. 우선 경찰관은 여권을 한참동안 쳐다보고 이쪽저쪽을 넘겨보다가 다시 검문소 사무실로 가져간다. 그리고 근무하는 모든 경찰관들의 손을 두루 옮겨 다니가 한참 후에야 여권을 받는다. 

한번은 국경검문소를 통과하다가 아주 곤혹스러운 일을 당했다. 이번에도 경찰관이 뚫어지게 여권을 보다가 사무실에 가져가서 오더니 사증이 없으니 입국할 수 없다고 했다. 바르샤바로 다시 가서 사증을 받아 오라는 것이었다. 리투아니아 폴란드 대사관에서 2주간 체류시 사증이 필요 없다고 했다고 영어와 폴란드어로 설명해도 막무가내였다.

태산 같은 걱정과 좌절감으로 맥없이 국경경찰관의 명에 따라 짐을 내렸다. 버스는 나를 뒤로 하고 서서히 앞으로 향했다. 일단 이들과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염치 불구하고 새벽 2시에 리투아니아 친구에게 전화해서 지난 번에도 사증 없이 입국했다는 것을 경찰관에게 알려주라고 부탁했다. 경찰관은 다시 한 번 무사증 입국관련 문서를 확인하겠다고 했다.

사무실에 짐을 갖고 들어가니 약간 어두컴컴한 곳에 6명의 경찰관들이 있었지만, 아무도 영어를 하지 못했고, 다행히 한 젊은 경찰관이 조금 폴란드어를 할 수 있어 의사소통이 겨우 가능했다. 무사증입국관련 국가들의 목록이 벽에 붙어 있는 데 이를 직접 확인하고 싶다고 하니까 이들은 그렇게 달가워하지 않았지만 마지못해 허락했다.

두 단으로 구성된 A4용지를 자세히 살펴가는 데 첫 번째 단에 북한이 있었고, 외교관을 제외하고는 사증이 필요하다고 적어져 있었다. 그리고 두 번째 단에 한국(남한) 국민들은 사증이 필요 없다고 적어져 있었다. 경찰관들은 좀 멋쩍은 표정으로 미안하다고 하면서 빨리 버스를 가라고 했다. 

이들은 그때까지 북한에서 온 사람으로 알고 입국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들은 조선인민민주공화국이든 대한민국이든 모두 Korea라고 생각하고 첫 번째 단에 있는 Korea만을 보고 사증을 받지 않은 나의 입국 허락하지 않았다. 이때 "하나의 Korea"에 대한 열망이 불같이 온몸을 태우고 있었다.

다행히 떠난 줄 알았던 버스가 아직도 기다리고 있었다. 리투아니아 친구와의 대화를 듣고 무언가 경찰관이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 다른 젊은 경찰관이 일이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차를 세우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경찰관의 잘못으로 고통을 받게 되니 어디든지 권한 있는 자의 현명함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새삼 절실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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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