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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20 프랑스 제트기 리비아 공습에 느끼는 단상 2
기사모음2011. 3. 20. 09:15

일본의 원전 사고가 다소 희망적이다. 전력선이 복구되고, 원전의 전원복구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아직 낙관이 이른 듯하지만 그래도 다행스럽다.

그 동안 지진과 원전으로 인해 잠잠했던 리비아 뉴스가 수면으로 다시 올라오고 있다. 에스페란토 사용자들이 널리 사용하고 있는 ipernity.com의 한 블로그에 조금 전에 올라온 짧은 글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Quo vadis mondo!?

Antaŭ atako de NATOalianco je libia popolo:
Kara Dio pardonu al ili, ĉar (ili) ne scias kion faras.

세계여, 어디로 가나!?
나토군의 리비아 국민 공격에 앞서
신이여, 무엇을 할 지 모르니 그들을 용서하소서
[출처 Fonto: http://www.ipernity.com/blog/fulmobojana/316029
]

이에 대해 한 폴란드 사람은 "우리는 평화을 원하고 전쟁을 반대한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탈리아 사람은 "평화는 내용물이 없는 단어이다. 원하는 대로 그 안에 넣을 수 있다. 카다피는 수 차례 유럽을 위협했다. 그는 자신이 내몰은 수만 명의 가난한 리비아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 라켓을 쏘기도 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한편 세르비아 사람은 "세계 공동체는 독재자들로부더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을 방어할 필요가 있다"고 댓글을 달았다.

리비아는 자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국제사회의 무력 개입을 초래했다.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리비아 상공을 비행 금지구역으로 설정하는 데 결의했다. 이어 카다피 정권의 화해 전환에도 불구하고 19일 밤 리비아 트리폴리 등지에 서방의 다국적군이 100여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 리비아에 군사행동 개입을 돌입한 프랑스 전투기

이번 리비아에 대한 군사대응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 중 하나가 프랑스이다. 19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는 리비아에 대한 군사행동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원하지 않은 죽음들이 또 속출하게 되었다. 천재는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이렇게 인재로 생명체들이 죽어가야 한다는 것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

"Quo vadis mondo!?"가 절로 나오게 하는 일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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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