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21. 3. 9. 03:09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로부터 반가운 소식이 왔다. 내용인즉 한국인 김희수가 러시아 대표로 월드챔피언쉽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분야는 바차타 댄스(bachata dance)다. 바차타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유래된 전통 음악의 이름이자 이 음악에 맞춰 남녀가 짝을 이뤄 추는 춤이다.
 
인스타그램 동영상 화면얻기 - https://www.instagram.com/hsukeem/
사교춤의 한 분류로 리듬에 맞춰 주로 남자가 이끌고 여자가 따른다. 정해진 파트너가 따로 없고 댄스 모임에 참석한 파트너를 즉흥적으로 선택해 춤을 추며 중간 중간에 원하는 파트너를 바꿔 가면서 춤을 춘다.  
 
전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있고 유럽 젊은이들 사이에 가장 인기 있는 춤 중 하나다. 우선 바차타는 어떤 춤인지 알 수 있는 동영상 하나를 소개한다.  
 
 
김희수는 1993년 서울에서 태어나 부모와 함께 네 살 때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정착했다. 일곱 살부터 댄스스포츠를 배워 여러 리투아니아 댄스스포츠 대회에서도 우승하는 등 유망주로 자랐다. 아래는 17살 때 2010년 4월에 열린 리투아니아 댄스스포츠 대회에 참가한 동영상이다.    

       

 
이후 가족이 러시아 모스크바로 이주함에 따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모스크바 의과대학교에 진학했다. 의과대학교을 다니면서도 댄스 활동을 이어갔다. 5년 전부터는 댄스스포츠에서 사교춤 바차타로 전환했다. 바차타 댄스에 매료가 되어 소아과 렌지던트 1년 과정을 쉴 정도로 훈련에 집중해서 이번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바차타 댄스 동영상을 그의 인스타그램[1, 2]에 볼 수 있다. 

 

3월 5일 러시아 전국 바차타 댄스 챔피언쉽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다. 러시아는 세계에서 댄스 최강국 중 하나다. 유능한 프로선수들이 많은 러시아에서 한국인 김희수가 좋은 성적을 얻어서 월드 챔피언쉽 대회에 러시아를 대표해 출전할 수 있게 된 것은 참으로 장한 일이다. 올림픽과는 달리 월드 챔피언쉽 대회는 비록 국적이 다르더라도 연맹이 허락하면 거주국의 대표로 참가할 수 있다. 
 
준우승 증서(왼쪽)와 김희수(오른쪽) - 사진제공: 김정현

현재 김희수는 모스크바에서 바차타 댄스 기술코치 및 안무가로 활동하면서 100여 명의 제자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이와 병행해서 소아과 전공의로 근무하고 올 6월 말 전공의 과정을 마칠 예정이다. 코로나바이러스 세계적 범유행으로 구체적 날짜와 장소가 정해지 않았지만 올해 열릴 월드 챔피언쉽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0. 4. 14. 08:39

일전에 리투아니아 댄스스포츠계 청소년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국인 두 형제를 소개했다.
* 관련글: 댄스스포츠 선수 김지수의 경기 5종목 개별 동영상
* 관련글: 댄스스포츠 선수 김희수의 경기 5종목 개별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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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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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수 선수

이들 두 형제는 지난 3월 38일 열린 리투아니아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에서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이 넘어지는 실수를 범했다. 옆에서 같이 이를 지켜보고 있던 두 형제의 어머니는 "댄스스포츠에서 저렇게 넘어지는 것은 흔하다."고 오히려 안심을 시켜주었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0. 4. 9. 09:20

최근 리투아니아 댄스스포츠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두 형제 소식을 올렸다. 이 글을 올리 후 이들의 어머니로부터 연락이 왔다. 이 두 선수의 장래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현재 형인 김지수 선수는 1992년생으로 곧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대학교에 진학할 예정이다. 모스크바에서도 계속 댄스스포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러면 리투아니아에서 활동하고 하던 댄스스포츠 파트너와 헤어지고, 새로운 파트너를 구해야 한다.

김지수 선수는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에 참가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모스크바에서 활동하거나 활동할 예정인 한국인 여성 댄스스포츠 선수 중 파트너를 구하고 싶어한다. 김지수 선수의 최근 사진과 영상을 아래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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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인 김희수 선수는 1993년생이다. 동생도 형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한국 경기에도 참가하고자 한다. 한국인 여성 댄스스포츠 선수 중 관심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  김희수 선수의 최근 사진과 영상을 아래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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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선수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joydanielkim@hanmail.net로 연락해주세요.

* 관련글: 댄스스포츠 선수 김지수의 경기 5종목 개별 동영상
* 관련글: 댄스스포츠 선수 김희수의 경기 5종목 개별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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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0. 4. 8. 08:09

3월 28일 리투아니아 댄스스포츠 챔피언쉽 대회가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렸다. 이날 한국인 두 형제가 대회에 참가한다는 소식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대회를 지켜보았다. 이 두 형제는 라틴 5종목 청소년부문에 출전했다.

보통 리투아니아인들은 1-2년 걸려서 자신의 댄스스포츠 등급을 올리는 데 이 두 형제는 평균 3개월에 한 등급씩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 두 형제는 바로 김지수(1992년생)과 김희수(1993년생)이다. 이들은 이미 초유스의 동유럽 블로그를 통해 한국에 많이 알려진 김레베카 피겨선수의 오빠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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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스스포츠 선수 김희수 (사진제공: 김희수 부모님)

두 형제는 한 때 각종 대회에서 1등과 2등을 번갈아가면서 하기도 했다. 이들은 리투아니아 댄스스포츠계청소년부에서 손색 없는 한국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김희수(17세) 선수의 경기 모습을 아래 영상으로 소개한다.  


▲ 쌈바


▲ 차-차-차


▲ 룸바


▲ 파소도블


▲ 자이브

한국 국적으로 리투아니아 댄스스포츠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 두 형제의 앞날이 더욱 기대가 된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9. 3. 11. 08:07

지난 3월 8일 리투아니아 알리투스에서 오픈 스포츠댄스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라틴댄스 C 카테고리 부문에서 리투아니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지수 선수(1992년생, 17세)가 1등을 했다. 특히 성인과 청소년이 함께 겨룬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더욱 값졌다. 스포츠댄스(댄스스포츠라고도 함)가 올림픽 종목에 들어가 있어 리투아니아도 이 스포츠댄스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많은 노력을 꾀하고 있다. 

김지수는 동생 희수(1993년생)와 함께 리투아니아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는 장래 유망주이다. 이들은 리투아니아 스포츠댄스계에 손색없는 한국 아이콘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 이 두 형제가 더욱 실력을 다져 리투아니아뿐만 아니라 한국, 세계에서 크게 활약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한편 김지수는 이미 블로그를 통해 한국에 많이 알려진 김레베카 피겨선수의 큰 오빠이다.

위 영상은 알리투스 오픈 스포츠댄스 경기에서 한 김지수 선수의 댄스 전체 영상이고, 아래는  라틴댄스 5종목을 개별적으로 담고 있다 (영상 촬영: 김정현, 영상 편집: 초유스). 즐감하시고 성원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9. 2. 26. 18:51


최근 "스포츠댄스계에 한국 아이콘 된 두 형제" 글에서 리투아니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청소년 형제 댄서를 소개했다. 적지 않은 누리꾼들이 댓글로 격려해주고 지적해준 것에 대해 글쓴이로서 고마움을 느낀다.

이제 춤경력 5년인 이들 두 형제, 김지수(92년생)와 김희수(93년생)는 같은 등급에서 리투아니아 정상의 위치에 올라와 있다. 이들이 등급을 올리고 처음으로 참가한 2008년 빌뉴스 스포츠댄스 대회 영상(촬영: 김정현, 편집: 초유스)을 올린다.  

더욱 실력을 연마해 앞으로도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두어 리투아니아 및 세계 스포츠댄스에 큰 획을 긋기를 기대한다. (사진: 김지수. 사진제공: 김지수 부모)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9. 2. 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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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리투아니아 댄스스포츠계에서 화제를 모우고 있는 한국인 두 형제를 소개하고자 한다. 보통 리투아니아인들은 1-2년 걸려서 자신의 댄스스포츠 등급을 올리는 데 이 두 형제는 평균 3개월에 한 등급씩 올리고 있다. 이 두 형제는 바로 김지수(1992년생)과 김희수(1993년생)이다. 이들은 이미 블로그를 통해 한국에 많이 알려진 김레베카 피겨선수의 오빠들이기도 하다.

리투아니아 댄스스포츠는 스탠더드 댄스(슬로우 왈츠, 퀵스텝, 탱고, 비엔나 왈츠)와 라틴 댄스(차차차, 자이브, 룸바, 쌈바, 파소드블)로 나눠진다. 슬로우 왈츠, 퀵스텝, 차차차, 자이브 댄스가 등급 E4에 속한다. 동생 희수는 2007년도 E4에서 리투아니아 댄스스포츠 연맹 종합랭킹 1위, 형 지수는 2008년도 E6(E4에서 탱고와 룸바가 추가)에서 종합랭킹 1위를 획득했다.

두 형제는 라틴댄스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지수는 현재 C등급, 희수는 B등급에 올라와 있다. 2008년 리투아니아 댄스스포츠 챔피언쉽대회에서 희수는 최연소 참가자로 C등급에서 35쌍 중 5등을 차지했다.

지난 1월 24일-25일 리투아니아 아닉쉬체이에서 열린 댄스스포츠 대회 C등급에서 동생 희수는 2등, 형 지수는 4등의 성적을 올렸다. 이들은 이제 막 해당 등급에서 경연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 해 두 형제는 각종 대회에서 1등과 2등을 번갈아가면서 하기도 했다. 이들은 리투아니아 댄스스포츠계에 손색없는 한국 아이콘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고 있다.

아래 동영상에서 이 두 형제가 지난 1월 리투아니아 아닉쉬체이에서 열린 경기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동영상 촬영: 김정현, 동영상 편집: 초유스). 한국 국적으로 리투아니아 댄스스포츠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 두 형제의 앞날이 더욱 기대가 된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 관련글: 국적 때문 우승해도 우승 못한 피겨선수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