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09. 5. 17. 15:52

어제 5월 1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유럽 25개국이 참가하는 유로비전 결승전이 열렸다. 유로비전은 1956년부터 유럽국립방송국연맹이 매년 전년도 우승국가에서 개최하는 이 행사는 수억명이 지켜보는 세계적인 가요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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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도 어제 처남 부부와 함께 늦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유로비전 결승전을 시청했다. 예선전에서도 우리 집 여자들은 노르웨이를 우승 예정자로 뽑았다. 한편 남자들은 터키나 아제르바이잔 등에 후한 점수를 주고 응원했다.

이런 남자들을 우리 집 여자들은 선정적인 리듬과 의상 때문이라고 질투 내지 비난하면서 노르웨이를 적극 응원했다. 아제르바이잔에 한 표를 주려고 하는 찰나 아내는 휴대폰을 가로채고 노르웨이에 한 표를 던졌다. 여자들의 예상대로 결과는 애띤 소년형인 노르웨이 가수가 우승했다.

"봐, 여자는 역시는 선별력이 뛰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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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는 387점을 얻어 유로비전 역시상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2위는 아이슬란드, 그리고 3위는 우리 집 남자들이 응원한 아제르바이잔이 했다. (사진출처: eurovision.tv, Indrek Galetin)
 
1위 노르웨이: Alexander Rybak – „Fairytale“


2위 아이슬란드: Johanna Guorun Jonsdottir „Is it true?“


3위 아제르바이잔:
 AySel & Arash - „Always"


*  리투아니아: Sasha Son – „Love“


* 관련글: 유로비전으로 들떠 있는 유럽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