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얘기2009. 3. 4. 14:11

오늘 폴란드에 사는 친구로부터 메일 하나를 받았다.
열어보자마자 깜짝 놀랐다.
바로 그가 지은 주택의 방 하나를
내 이름을 지었다는 소식이다.

그리고 방문 위에 참나무로 만든 "대석방" 현판 사진을 보내왔다.
그가 글씨를 쓰고 전문으로 조각하는 사람에게 맡겨서 만들었다고 한다.

아, 이렇게 유럽에서 내 이름을 걸린 현판을 보게 되다니......

1991년부터 알게 지내는 폴란드 친구가 친구를 잊지 않고
현판까지 붙여서 언제라로 환영한다고 하니
"좋은 친구는 정말 보배로다!"라는 말이 생각난다.
 나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친구"로 기억될까?
 오늘따라 좋은 친구가 되도록 매사에 노력할 것을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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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