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음2009. 1. 7. 11:52

바다와 화강암 절벽 사이에 놓인 리오데자네이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이고, 5km로 뻗어있는 꼬빠까바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이라 칭송받고 있다.

이런 아름답고 유명한 리오데자네이로를 지난 12월 31일부터 1월 3일까지 머물렀다. 거대한 예수 그리스도 상이 있는 꼬르꼬바도 정상과 리오의 파수꾼으로 알려진 뻥데아수까르 정상도 올라가보았다. 나중에 속이 좀 고생했지만, 맥주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브라질의 독주 까샤싸도 맛보았다. 

이 모든 것보다 기억에 인상적으로 남은 것은 바로 31일 해변에서 본 일이다. 오후부터 사람들이 손에 꽃과 샴페인을 들고 해변으로 향해 갔다. 모래사장에 둥글게 꽃을 꽂고 그 안에 샴페인을 잔에 부어놓았다. 그리고 꽃을 바다에 던져 넣거나 파다가 와서 가져가기를 기다렸다.

현지인 에스페란토 친구에 의하면 이는 브라질에 온 아프리카 사람들로부터 유래한 의식인데, 바다의 여신에게 바치는 의식이다. 이날은 보통 흰옷을 입는다. 바다에 꽃과 초를 띄워 보내면서 사람들은 돌아오는 해의 소원을 빈다.

모두들 소원 성취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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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