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음2008. 10. 27. 09:06

일전에 다친 늑대 등을 보살펴 키우면서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하고 있는 리투아니아 사람 페트라스 다브리슈스를 만나고 왔다. 4년 전 딸아이와 방문했을 때에도 그의 마당엔 늑대가 뛰어놀고 있었다(관련 동영상: 기사 하단 오른 쪽 동영상).

이번에도 뜰에 놀고 있는 늑대를 보았다. 몸짓을 보니 전에 본 늑대가 아니었다. 예전에 키운 늑대는 지금은 숲 속 넓은 우리에서 살고 있다. 이번에 본 늑대는 벨로루시 국경과 맞닿은 숲에서 어미를 잃은 새끼를 한 사람이 발견해 가져온 늑대이다.

이 늑대는 종종 뜰에서 만나는 말과 함께 신나지만 다소 위험한 장난을 즐겨한다고 한다. 그 장면을 동영상으로 담아보았다. 물론 늑대가 민첩하지만, 실수로 말굽에 차이거나 밟히면 어쩌나 걱정스럽기도 했다. 배경음악은 안드류스 마몬토바스 (Andrius Mamontovas)의 노래 "나를 자유롭게 해다오" (Išvaduok mane)의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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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