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다. 보통 발트3국 여름철 낮온도는 영상 20도 내외이다. 한국에서 여행온 사람들은 좋은 피서지를 선택했다고 좋아한다. 그런데 요즘 이런 통념이 완전히 깨어졌다.

리투아니아는 날씨를 측정한 후 지금까지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영상 섭씨 36.5도까지 올라갔다. 공기가 건조해 그렇게 땀을 흘리게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한낮에 거리를 거니는 것은 고욕이었다. 발트 3국 모두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지난주 지속되었다.

이런 이상 기온 속 라트비아 유르말라 한 거리에 있는 의자가 눈길을 끌었다. 폭염에 딱 어울리는 의자이지만 앉을 수가 없는 것이 아쉽다.


물이 철철 넘치는 의자 조각상이다. 



수영복을 입었더라면 좌우 눈치를 보지 않고 앉을 수도 있는 더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