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 크고 작은 축구 경기가 열리는 주말이 또 다시 어김 없이 찾아왔다. 리투아니아는 농구가 가장 인기이지만, 폴란드는 축구다. 폴란드 사람들의 축구 사랑은 한마디로 대단하다. 

이들의 축구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영상을 소개한다. 2012년 유로컵 축구대회에서 폴란드와 러시아 축구 경기 거리 응원이다. 마치 2002년 한일월드컵 때 광화문 거리 응원을 떠올리게 한다.  



폴란드 프로 축구 리그는 엑스트라클라사(Ekstraklasa)로 불린다. 1927년 바르샤바에서 설립되었다. 현재 16개 프로팀이 참가하고 있다. 아래는 바르샤바를 근거지로 하는 레기아 바르샤바(Legia Warszawa) 팀의 응원 모습이다. 


과열 응원으로 상대방 응원자들과 격렬한 충돌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래서 폴란드 축구 경기장에는 철창 구조물이 낯설지가 않다. 바로 극성 응원자들을 이곳에 몰아넣고 감시하기 때문이다. 


축구장에서 축구를 관람하는 건지 철창 감옥에서 축구를 관람하는 건지 헷갈리게 한다. 내가 응원하는 팀이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집착에서 벗어나 상대 팀을 존중하고 축구 자체를 즐기는 응원 문화가 결여된 것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