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순 아주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늦은 감은 있지만, "초유스의 동유럽" 블로그를 통해 기회있을 때마다 소개한 내용이었기 때문에 기록을 남기는 차원에서 이 소식을 공유하고자 한다. 

다름이 아니라 피겨선수 김 레베카가 키릴 미노프와 한 조를 이루어 한국 아이스댄스 사상 국제 대회에서 첫 우승(주니어 부문)을 차지했다. 아이스댄스는 싱글, 페어와 함께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종목에 속한다. 

레베카가 우승한 대회는 11월 초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NRW토로피 대회였다. 130.59점으로 기존 기록인 121.50점(2013년 9월 15일 슬로바키가 코쉬쩨에서 달성)을 훨씬 넘었다. 

레베카는 1998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태어나서 만 7살에 피겨 스케이팅에 입문했다. 처음에는 싱글 종목에 있다가 2012년 봄부터 아이스 댄싱으로 방향을 바꿨다. 그리고 리투아니아를 떠나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러시아인 키릴과 함께 주니어 한국 대표로 여러 차례 국제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괄목할만한 실력 향상을 보여주고 있다. 

* 2009년 리투아니아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외국인이라 공식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김 레베카(왼쪽 사진)는 4년 후 한국 대표 선수로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마침내 시상대에 올랐다(오른쪽 사진). * 관련글: 국적 때문 우승해도 우승 못한 피겨선수

* NRW 대회 3등 입상자들과 함께. 이 사진은 대회 페이스북의 커버 사진으로 올라와 있다. 

아래 동영상은 대회 우승 소식을 전한 SBS 방송이다. 

 
올해 5월 볼쇼이 아이스쇼에 출연한 레베카이다. 



이제 주니어를 넘어 시니어 국제대회뿐만 아니라,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댄스에 꼭 소원을 이루길 바란다[레베카 김 다음 팬카페 바로가기]. 또한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성원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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