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인터넷으로 한국과 유럽 축구의 강호 크로아티아와의 경기를 지켜보았다. 정예 선수가 빠진 팀이었지만, 크로아티아는 2:1로 한국을 이겼다. 축구 경기를 지켜볼 때 들어오는 공을 골키퍼가 막지 못하면 누군가 축지법으로 달려와 막아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 브라질 축구 경기에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 브라질 축구 4부 리그에서 Tupi 팀과 Aparecidense 팀이 경기를 치르고 있었다. 2대2 막상막하로 경기는 89분이 지났다. 마지막 남은 1분에 Tupi 팀 선수가 공격을 펼쳤다. 

골키퍼가 공을 잡기 위해 나와 있는 상태에서 Tupi 팀 선수가 텅빈 골문을 향해 공을 찼다. 이때 골문 옆에 서있던 Aparecidense 팀 안마사(마사지사)가 갑자기 골문으로 뛰어들어와 날아오는 공을 감각적으로 오른발로 막았다. 두 번째 공도 막아서 차냈다. 


이어 그는 자신의 가방을 챙겨서 쏜살같이 경기장 밖으로 도망쳤다. 

경기는 2대2로 끝났고, 원정 팀인 Aparecidense가 승리자로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만약 안마사가 막지 않았다면 명백한 골임에는 분명하다. 그런데 이유 불문하고 결과적으로 골은 들어가지가 않았다. 


Tupi 팀은 결과를 뒤집기 위해 현재 소승을 걸었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고 황당한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결정이 옳은 것일까...... 한편 팀의 안마사도 저런 정도의 축구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니 브라질 축구 선수들의 실력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