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얘기2013. 8. 12. 07:00

이번 토요일 리투아니아 빌뉴스 지역에는 난데 없이 강풍과 폭우가 동반했다. 밤 9시경이었다. 한 시간 후인 밤 10시에 서울에서 손님이 탄 비행기가 빌뉴스 공항에 도착하는 데 걱정이 태산이었다. 이 광경을 우리 집 아파트 창문을 통해 영상에 담아보았다. 


그런데 정말 기적같이 비행기가 도착할 무렵 하늘은 다시 평온을 찾았고, 손님은 이런 일이 일어났는 지조차 몰랐다. 


한편 또 다른 빌뉴스 시민은 더 영화같은 장면을 자신의 카메라에 담았다. 바로 강풍에 자작나무가 두 동강이 나서 자동차를 덮치는 광경이다. 
 
* Video source link: http://tv.delfi.lt/video/HEUGely7/ 

하늘은 한 순간에 이런 무서운 광경을 연출하고 잠시 후면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는 듯 다시 잠잠해진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