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지구촌 뉴스

[지구촌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 버섯 축제 
http://news.kbs.co.kr/tvnews/globalnews/2012/10/24/2556563.html
방송일자: 2012년 10월 24일 (금)


리투아니아의 한적한 농촌 지역.

주민이 800여 명밖에 되지 않는 작은 마을입니다.

추수가 끝난 들판엔 짚이 잔뜩 쌓여 있습니다.

짚은 주로 가축을 기르는 우리에 깔거나 퇴비로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곳에선 짚을 특별하게 활용합니다.

마을의 공원을 꾸미는 데 쓰입니다.

짚을 엮어서 다양한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볼품없던 짚의 변신.

미술 작품이라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인터뷰> 비기타 : "짚 공원 기획 농사짓는 집에서 쓰는 짚이 조각품으로 태어났습니다. 가을이 되면 많은 사람이 짚 공원을 기다립니다."

짚을 일일이 꼬고 엮어서 만든 작품들.

모두 마을 주민의 솜씹니다.

10개의 작품을 만드는데 꼬박 3주가 걸렸고 5톤의 짚을 썼습니다.

해마다 공원은 다른 주제로 꾸며집니다.

올해는 음악과 관련된 짚공예를 선보였는데요.

그럴듯하게 만들어진 다양한 악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실물과 꽤 비슷하죠?

피아노는 한번 쳐보고 싶을 정돕니다.

<인터뷰> 레미기유스(관람객) : "오늘처럼 날씨가 좋은 날에는 공원이 더욱 좋아요. 짚과 땅 등 모든 것이 화학 물질이 섞이지 않은 자연 그대로라서 좋아요."

관람객들이 콘서트홀에 모여 앉았습니다.

콘서트홀 역시 짚을 엮어 만들었습니다.

올해의 주제가 음악이니만큼 악기 연주가 빠질 수 없겠죠?

관람객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짚 공원 덕분에 유명해진 시골 마을.

외지에서 온 손님을 환영하는 의미로 마을 사람들이 직접 음악회를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비기타 : "짚 공원 기획 방문객이 아주 많아서 공원이 좀 더 많은 기능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저녁 음악회’를 기획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열립니다."

마을 주민의 소소한 취미 활동으로 시작된 짚 공원 만들기.

어느새 리투아니아의 가을 여행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 TV@
* 출처:http://news.kbs.co.kr/tvnews/globalnews/2012/10/05/2546445.html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