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이다. 
부엌에 오면 전등을 켜고 싶지가 않다.

왜냐하면
가로등 불빛에 비치는 단풍잎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혼자 감상하기에는 아까워 
마음 먹고 무거운 삼각대를 놓고 사진을 찍어보았다.


8년 전에 구입한 디카고 또한 재주가 없어서 
사진은 눈에 보이는 색과 빛을 그대로 담아내지 못한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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