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지구촌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 ‘소금 조각’ 

다시보기: http://news.kbs.co.kr/tvnews/globalnews/2010/07/12/2126737.html
방송일자: 2010년 7월 12일 (월) 

다양한 나무 조각 작품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리투아니아의 한 조각공원입니다.
전통적으로 나무 조각이 유명한 리투아니아의 거리와 공원에선 이런 작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최근엔 나무가 아닌 색다른 소재의 조각이 등장해서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주택가 앞마당에 있는 이 조각상의 소재는 바로 소금입니다.
소금 조각 체험교실에서 만든 것입니다.

<녹취> "오늘은 이 소금 뭉치로 작업을 할 것입니다."

소금 조각가 부부가 마련한 이 체험교실에서 학생들은 찰흙처럼 소금 뭉치를 만지며 신기해 합니다. 
재질과 색깔 덕분에 '소금 치즈'라고 불리는 이 재료로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고 불 속에 넣어 몇 시간 동안 구우면 예술 작품이 탄생합니다.

<녹취> "모든 작품들이 정말 특색이 있어요."

소금 조각가 부부는 또 다른 조각 체험 현장도 준비했습니다. 
이미 구워놓은 단단한 소금 덩어리를 석고 조각상 다듬듯이 작품을 만드는 과정인데요.

<인터뷰>에드비나스(소금조각 체험 학생) : "아직 (뭘 만들지) 모르겠어요. 형태가 나오는 대로 무엇인가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학생들은 소금 덩어리들을 만들고 조각하는 동안 끊임없이 새로운 예술 작품을 제작하는 실험적 태도를 갖습니다.

<녹취> 타우라스 체스눌레비츄스(소금조각가) : "덩어리마다 숨겨진 조각상이 있습니다. 불필요한 것만 떼어내면 그때 덩어리가 조각상이 되는 겁니다."

상상력을 발휘하는 이런 활동에 학생들은 좋은 반응을 보입니다.

<인터뷰> 에글레(소금조각 체험 학생) : "상상하지도 못한 형태가 만들어져요. (소금 조각 체험은) 자신의 정신을 표현하는 좋은 예술행위라고 생각해요."

이색적인 소금조각 체험 학습을 위해 이곳을 단체로 방문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아우쉬라(소금 조각가) : "우리는 예술인이고, 또한 소금도시 시민이니까 소금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겁니다."

<인터뷰> 타우라스 체스눌레비츄스(소금 조각가) : "저는 늘 무언가를 찾고 있습니다. 찾는 과정 자체를 결과보다 더 높이 평가하니까요."

소금 조각가 부부는 이 지역 이름이 소금에서 유래된 것에 착안해 지난 2005년, 첫 소금 조각 작품을 만들었는데요, 새로운 아이디어 덕분에 지난 부활절에는 지방정부로부터 황금 달걀 상까지 받았습니다.
앞으로 소금 조각상들을 전시해 소금 정원을 만들 계획도 갖고 있어서 리투아니아의 새로운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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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http://news.kbs.co.kr/tvnews/globalnews/2010/07/12/21267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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